리그오브레전드

나진 소드, '쏭' 대신 '나그네' 기용해 롤드컵 4강 진출 노린다

Talon 2013. 9. 24. 10:27

정글러에서 미드 라이너로 포지션 변경한 김상문, 롤드컵 8강전에 등장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4시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B조 경기에 출격하는 나진 블랙 소드가 기존의 미드 라이너인 '쏭' 김상수 대신 식스맨 '나그네' 김상문을 기용했다.

김상문은 지난 롤챔스 서머 시즌 당시 나진에 합류한 신예 게이머로, 입단 당시엔 정글러로 이름을 떨쳤으나 향후 포지션 변경을 통해 미드 라이너로 재탄생 했다. 지난 시즌 NLB 결승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상문은 수준급 아리 플레이를 선보이며 나진 소드의 '비밀병기'란 호평을 이끌어냈고,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이번 롤드컵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데뷔 전 '안산나그네'란 아이디로 솔로 랭크 천상계를 주름잡았던 김상문은 과거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정글에 가지 않을 때면 주로 미드를 고른다. 제드 등 미드에서 잘 다룰 줄 아는 챔피언들이 꽤 된다"며 포지션 변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어 신인답지 않은 담대하고 침착한 플레이가 기대된다.

과연 김상문이 매 경기마다 흥망의 기복이 크다는 단점을 안고 있는 김상수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울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겜빗 게이밍 벤큐와 4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하는 나진 소드의 8강전 결과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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