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8강]나진 소드, 손 풀린 김상문의 노데스 플레이(B-2경기)

Talon 2013. 9. 24. 12:05

겜빗 게이밍, 빠르게 타워 밀리자 운신의 폭 좁아져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 A조 클라우드 나인 1 vs 2 프나틱
1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vs 패 프나틱
3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 B조 나진 블랙 소드 1 vs 1 겜빗 벤큐
1세트 나진 블랙 소드 패 vs 승 겜빗 벤큐
2세트 나진 블랙 소드 승 vs 패 겜빗 벤큐

이게 바로 나진 소드 스타일!

나진 소드가 한국 시각으로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B조 2세트에서 겜빗 벤큐를 잡아내며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첫 킬은 이번에도 미드 라인에서 나왔다. '나그네' 김상문의 아리가 '와치' 조재걸의 엘리스의 도움을 받아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다. 한 차례 더 킬을 추가한 김상문은 성장해 나갔고, 바텀에서는 '카인' 장누리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시작으로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에게 킬을 안겼다.

그러자 겜빗도 정글러인 아트록스와 순간이동을 든 말파이트가 바텀에 내려와 봇 듀오를 제압했고, 나진 소드는 손해를 만회하기 위한 드래곤 사냥을 계획했다. 기세를 탄 나진 소드는 탑과 바텀의 타워를 제거해 이득을 불려 나갔고, 아리는 오리아나와의 1:1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정글 싸움에서 아트록스를 제거한 '엑스페션' 구본택은 미드로 내려와 아리를 도왔고, 엘리스와 쓰레쉬도 타워 철거에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6천 골드 가량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겜빗 게이밍은 밀리는 타워를 허무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김상문의 아리가 파고 들 때마다 킬이 나왔고, '죽음 불꽃 손아귀'로 폭딜을 뿜어냈다. 타워 관리에 실패한 겜빗은 미드 2차 타워 역시 빼앗겼고, 9:3까지 벌어진 킬 스코어는 나진의 유리한 상황을 대변했다.

앞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상문과 구본택의 몸놀림이 가벼워지면서 나진 소드가 겜빗 게이밍을 압살했다. 원거리 딜러인 트위치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는 등 확 달라진 플레이를 선보였고, 말파이트의 궁극기는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만 삼천 골드까지 차이를 벌린 나진 소드는 바론 버프를 둘렀고, 겜빗 게이밍의 화력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종인은 오리아나, 말파이트, 아트록스의 궁극기를 모두 피했고, 나진 소드는 25분 만에 2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결국 아리가 7킬 7어시스트를 기록한 나진 소드가 앞선 패배를 되갚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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