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8강] 나진 소드, 겜빗 벤큐에 역전승..4강 진출 '쾌거'

Talon 2013. 9. 24. 16:16

나진 블랙 소드(나진 소드)가 겜빗 게이밍 벤큐(겜빗 벤큐)를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4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Culver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롤드컵 8강전에 나진 소드가 겜빗 벤큐를 2:1로 제치고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나진 소드는 지난 8월말에 열린 'NLB 서머 2013' 결승전에서 우승, 서킷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600점(1위)을 확보하면서 롤드컵 진출은 물론 8강 시드 직행권을 확정지은 바 있다.





24일(한국 시각) 열린 롤드컵 8강에서 나진 블랙 소드가 겜빗 게이밍 벤큐를 2:1로 제치고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나진 소드는 기존 미드 라이너인 '쏭' 김상수 대신 식스맨 '나그네' 김상문을 투입해 4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1세트에서 겜빗 벤큐에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압승을 거뒀다.

나진 소드는 2세트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겜빗 벤큐를 따돌렸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후 정글러 조재걸과 아리 김상문의 조합으로 겜빗 벤큐를 잡아냈다. 이후 김종인의 킬로 승기를 잡은 나진 소드는 타워를 단숨에 밀어냈다. 나진 소드는 중앙 전투에서 모두 6킬을 거두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승기를 이어갔다. 겜빗 벤큐가 엘리스 아리를 앞세워 나진 소드에 대응했으나 프레이 김종인과 카인 장누리의 플레이로 2킬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에이스를 띄운 후 겜빗 벤큐와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 사냥으로 전세 역전을 노린 겜빗 벤큐는 사냥에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겜빗 벤큐에 1만 골드 이상 앞선 나진 소드는 결국 상대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 승리함으로써 나진 소드는 15만 달러(약 1억6100만원)의 상금과 4강 진출권을 받게 됐다. 롤드컵 4강전은 28일 낮 12시에 열린다.

지난 16일(한국시각)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조별 리그 40경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SK텔레콤 T1은 25일 오전 11시 감마니아 베어스와 격돌한다. 이 중 승리한 팀이 나진 소드와 맞붙게 되며, SK텔레콤 T1이 승리할 경우 국내팀 간의 격전이 벌어져 국내 게임팬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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