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나진소드, 갬빗 잡고 4강진출, 상금 15만달러 확보

24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앤젤레스 갈렌 센터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 1회차 2경기 3세트에서 '나진 블랙 소드'가 '갬빗게이밍 벤큐'에게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상금 15만 달러를 확보했다.

나진 블랙 소드는 갬빗게이밍 벤큐와 연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이익을 거뒀다. 마지막 전투에서 갬빗게이밍을 몰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패승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진 소드는 4강에서 동남아 대표 '감마니아 베어스'와 한국 대표 'SK텔레콤T1' 대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 리그 오브 레전스 시즌3 로고

나진 소드 최연장자인 '카인' 장누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나그네' 김상문은 세계 무대에 처음 나왔는데 팀 자체가 경험이 적어 긴장한 티가 많이 났다. '와치' 조재걸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대회 방식은 A, B조로 나누어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3판 2선승제, 4강 및 결승은 5판 3선승제다. 모든 경기는 3.11 핫픽스 버전으로 진행되며, 루시안 챔피언은 금지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총 14팀이 영예의 소환사컵과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3주 간 진행된다.

-출처 :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