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오동규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Pollu 오동규 선수입니다~!

 

2024 시즌 CL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브리온 1군이 연패를 기록하며 팀이 수렁에 빠지던 도중 에포트를 대신하여 1군에 콜업되었습니다.

딜라이트 이후 브리온에서 새로운 국밥형 서포터가 나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 중간에 갑작스럽게 콜업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괜찮은 라인전 실력과 과감한 결단력, 화끈한 이니시, 날카로운 그랩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선봉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은 광동을 2:1로 잡아내며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폴루 본인도 1세트에서 POG에 선정되는 등 매우 고무적입니다. 신인 특유의 불안정성과 과감함이 독이 되어 손해를 보거나 의아한 판단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이상으로 좋은 이니시를 많이 보여주면서 훌륭하게 팀원들을 위한 판을 깔아주었습니다.

이후 에포트를 대체하며 무난하게 주전으로 자리잡은 듯했으나 갑자기 9주차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에포트가 선발 출전했는데, 알고 보니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빠졌다고 합니다. 에포트가 나오자마자 브리온은 1라운드 시절의 그 저점만을 보이며 추락했기에 서머가 되어도 폴루가 계속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비록 긴급 콜업으로 갑자기 시작된 1군 선수 생활이지만, 신입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LCK 팬들에게 좋은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여러 관계자들에게 비록 경기 출전수가 적지만 경기내 퍼포먼스만 보면 동부 서포터 중 가장 좋았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11월 16일에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정식 주전으로 내년에도 뛰는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작년에 워낙 긴급 콜업했기 때문에 경험에 대한 부족이 많았었기 때문에 내년 2025 시즌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닉네임이 블루 아카이브의 밈인 몰?루와 비슷하여 데뷔하자마자 폴?루 혹은 폴! 루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본인도 인식하고 있는지 부계정 닉네임을 BRO Mollu로 설정했습니다.

이상형은 NMIXX의 규진이라고 합니다. LCK 장신 라인 중 한 명으로 어린 나이와 앳된 얼굴에 대조적인 마르고 큰 키 때문에 '가부좌 브라키오' 캐릭터를 닮았다며 팬덤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이 별명은 성공적으로 정착해서 브리온 X 공식 계정에서도 폴루를 공룡 아이콘으로 표기하곤 합니다. 여느 고등학생들처럼 맵거나 단 음식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동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