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농구 해설가 유영주

Talon 2025. 1. 9. 12:2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유영주 해설입니다~!

 

인천 송림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에 입문, 인성여자중학교,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 여자 농구 팀 SKC에 당시로서는 거액인 계약금 1억 7천만 원을 받고 입단하였습니다. 이 해 인성여자고등학교 동기인 정은순과 공동으로 농구대잔치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실업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신인상 공동 수상은 농구대잔치,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유례없는 초유의 이벤트였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보기 드문 힘을 갖추어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을 들으면서 SKC의 간판선수로 활동했습니다. 1994년 농구대잔치에서 정은순, 왕수진, 박정은 등이 버틴 최강 전력의 삼성생명을 제치고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지원 사태로 여자 농구 팀이 줄줄이 해체되면서 SK증권 농구 팀도 해체되었습니다. 유영주 선수는 드래프트를 거쳐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겨 뛰었고, 2001년 9월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SKC 및 SK증권 시절 라이벌로서 항상 우승을 다투던 삼성생명에 몸담고 있었던 것이 부담스러웠던 점, 그리고 고질적인 무릎 등의 부상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남자 농구에 현주엽이 힘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겸비한 선수였다면 그 이전에 여자 농구에는 힘과 저돌적인 승부욕을 소유한 유영주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농구 인생에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동반자인 정은순이 함께하는데, 인성여자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하던 시절 이미 정은순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성인 무대에서 바로 통할 정도의 실력과 인지도가 있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그늘에 가렸던 유영주 선수는 자신의 롤 모델이 정은순이었음을 밝혔습니다. 농구 인생에 있어 항상 비교가 되고 농구대잔치 데뷔시즌 공동 신인상 수상 등으로 성인 무대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점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은퇴 후 국민은행의 코치로 선임됐고, 2002년 WKBL 사상 최초의 선수 출신 감독 대행직을 맡기도 했으나, 2004년 사임했습니다. 2006년부터 한국여자농구연맹의 인터넷 방송 《WKBL-TV》해설위원을 거쳐 2009-2010 시즌부터 SBS ESPN의 해설위원을 맡아 2013년까지 활동했습니다. 2013년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코치로 선임되어 2014-15 시즌까지 활동했고, 이후에는 계속 해설가로 활동했습니다.

2019-20 시즌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 BNK 썸 여자 농구단의 신임 지도자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2020-2021 시즌 후 사퇴하고 박정은에게 감독직을 넘겼습니다.

1999년 결혼하여 2005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두 아들도 농구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친언니인 유영순은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지원 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유영주 해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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