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로얄클럽 황주, 중국 1위 팀 위엄 뽐내며 1:0(2-1세트)

Talon 2013. 9. 25. 17:48

OMG, 팽팽한 승부 끝에 패배 기록하며 아쉬움 남겨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2회차
◆ 1경기 감마니아 베어스 0 vs 2 SK텔레콤 T1
1세트 감마니아 베어스 패 vs 승 SK텔레콤 T1

2세트 감마니아 베어스 패 vs 승 SK텔레콤 T1

◆ 2경기 로얄클럽 황주 1 vs 0 OMG
1세트 로얄클럽 황주 승 vs 패 OMG

중국의 신흥 강호 로얄클럽 황주가 한국 시각으로 2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2회차 2경기 1세트에서 중국의 또 다른 대표 팀 OMG를 제압하며 1승을 선취했다.

시작 단계부터 자르반 4세 '럭키'에게 블루 버프를 뺏긴 OMG의 정글러 리신 '러브린'은 자이라 '빅포멜로'의 도움으로 상대 버프를 챙겼고, 그 사이 미드 라인에선 'Wh1t3zZ'의 블라디미르가 아리 '쿨'을 거세게 압박해 잔뜩 기를 죽여뒀다. 허나 라인 스왑을 진행한 OMG는 잭스 '고고잉'의 광역 스턴기와 리신의 정확한 '음파' 타겟팅 덕분에 애니 '타베'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고, 딜 교환에서 패배 중이던 아리도 자르반 4세의 갱킹에서 무사히 살아 남으며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이에 로얄클럽 황주는 레넥톤 '갓라이크'를 바텀 라인까지 불러 4인 갱킹을 시도, 잭스를 물리친 뒤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고, 글로벌 골드에서 미세하게 우위를 점한 채 경기를 풀어 나갔다.

미드 라인에서 6레벨을 달성한 아리의 스킬 연계를 '피 웅덩이'로 피한 블라디미르 'Wh1t3zZ'는 탑 라인 인근에서 역으로 킬을 따낼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체력을 바닥낸 상태에서 리신 '러브린'의 갱킹을 허용하며 반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부쉬에서 대기 중이던 자르반 4세와 함께 재차 아리의 목숨을 노려봤으나, '혈사병' 쿨 타임이 돌아오지 않아 또 한 번 복수에 실패하는 모습.

난전 속에 서로 간에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두 팀은 각자 보유한 CC기로 상대 팀원들을 끊어내고자 했지만, 드래곤 앞 한 타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한 아리 덕분에 OMG가 웃어 보였다. 이후 이어진 교전마다 '90구경 투망'과 '정화'를 적시에 활용하는 케이틀린 '우지'의 빠른 반응 속도가 빛났지만 매번 승점은 OMG의 것으로 돌아갔고, 기울어지기 시작한 승부의 저울은 좀처럼 원점으로 되돌아오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된 지 20분이 지나자 양 팀 모두 바론 근처를 서성이기 시작했고, 아리 '쿨'은 바텀 라인에서 미니언을 정리하며 압박을 지속했다. '예언자의 영약'을 통해 바론 시야를 장악한 OMG는 미드에 다시 모였고, 잭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된 전투는 아리의 활약으로 인해 크게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아리가 애니-레넥톤을 잡아내며 더블 킬을 가져갔지만 잭스가 다시금 교전을 이끌면서 OMG 측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오히려 잭스와 코르키가 끊기면서 OMG는 전투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역습의 기회를 얻은 로얄클럽은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서 버프를 챙겼고, 3명의 OMG 팀원을 잡아냈다. 그러자 OMG 역시 잭스 '고고잉'을 상대 진영에 파견해 백 도어 전략을 구사했고, 부활 후 본진에 모여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OMG의 본진 바텀 포탑 앞에서 싸움을 건 로얄클럽 황주는 벌어진 아이템 격차의 힘 덕분에 완승을 거뒀고, 그대로 넥서스로 몰려가 경기를 끝내 버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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