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Stend 폴 라르댕 선수입니다~!
2001년생 프랑스인 서포터로 2022 시즌부터 ERL에서 괜찮은 커리어와 경기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늦깎이 유망주입니다.
2022 서머 시즌 Dusty에서 원딜러 덴복스네와 호흡을 맞춰 NLC 우승과 EM 8강을 달성했으며, 2년 뒤 KOI 2팀에서부터 함께한 요파와 LFL 3위, EM 준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하이커리어를 경신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변수 창출과 이니시에 특화된 그랩폿/탱폿 위주의 챔프폭을 가지고 있지만, 레나타와 세나 그리고 유미로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단순 로또성 에라 모르겠다 이니시를 거는 양산형 하부리그 서폿이라기에는 꽤나 센스를 탑재한 유형임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전성기의 캐리력을 많이 상실한 백전노장 아틸라와 호흡을 맞췄을 때는 두 번 다 팀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반면에 ERL 기준 후반 캐리력이 매우 높았던 덴복스네와 요파의 캐리력을 배가시켜준 성과가 있습니다.
다만 2부에서조차 잘 풀린 시즌에도 라인전에 조예가 없었고, 게임이 비벼지는 하부리그 특유의 낮은 운영능력을 감안해도 유미 이외의 유틸폿을 지독할 정도로 피하는 편이라 LEC 콜업에 대해서는 메카닉과 라인전 기본기 양면에서 의구심이 큽니다. 하필 LEC 데뷔시즌 파트너도 라인전 약체로 유명한 플래키드다 보니 크게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알바로나 파루스와 같은 대형 유망주들에 비해서 기대치가 뚜렷하게 낮은 이유가 단순히 다소 늦은 데뷔나이에만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국적의 두 살 어린 유망주 조엘리스의 순한맛 버전이라고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ERL 시절의 조엘리스와 같은 서폿 하드캐리 옵션은 탑재되어있지 않지만, 단순 정상라인전 기피를 넘어 1부 서포터에게 요구되는 기본기가 다방면에 전혀 확립되어있지 않았던 조엘리스에 비하면 라인전은 분명 걱정이지만 풍부한 ERL 경험을 감안하면 그 외에 조엘리스 급의 최저점을 찍어낼 가능성은 다행히도 낮습니다. 하지만 팀의 시즌 전 전력예상은 영 좋지 않아서 결과론적으로 폭망한 그 2024년의 로그 대비 크게 장밋빛이 아니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폴 라르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구코치 박용근 (0) | 2025.01.21 |
---|---|
축구 선수 이창민 (0) | 2025.01.20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칸 오칸 (0) | 2025.01.19 |
축구 행정가 김주성 (0) | 2025.01.17 |
축구 해설가 박주호 (0) | 2025.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