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임요환 떠난 빈자리, 제자인 최연성이 메운다

Talon 2013. 9. 26. 15:29

적임자 맞지만 임요환-최연성의 시너지 내지 못해 아쉬움 남아


임요환 전 감독이 전격 사임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최근 군복무를 마친 최연성을 수석 코치로 임명해 팀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 시절 임요환이 발탁한 제자로 유명한 최연성 코치는 SK텔레콤 T1의 창단 멤버로서 스승이자 선배의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연성은 뛰어난 기량으로 스타1 e스포츠를 장악해 '괴물'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만큼 실력과 포스를 자랑한 바 있다.

또한 군 입대 전부터 코치를 역임하며 후배 양성 및 지도에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임요환의 공백이 몰고 올 파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카드이다. 정명훈, 정윤종, 어윤수 등 팀 내 주요 선수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최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경력이 있어 사령탑 역할에 비교적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안타까운 점은 임요환 역시 감독 시절 최연성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마치 곰과 여우처럼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두 명이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하는 팬들 역시 많았기에 둘이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한층 더 아쉬울 뿐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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