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LOL전향 가능성 제시, 그 동안의 행보 봤을 때 실현 가능성 낮아
26일, 전격적으로 SK텔레콤 감독에서 물러난 임요환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 등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만큼 어떤 식으로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겠냐는 것.
이에 일부 팬들은 임요환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로 전향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40%에 가까운 PC방 점유율을 보인 LOL은 최근 한국 e스포츠의 중심으로 떠올라 큰 위세를 떨치고 있다. 실제로 박정석 현 나진 감독이 LOL에 몸을 담았고, 스타2 은퇴 이후 LOL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는 선수들도 많다.
때문에 스타2를 떠난 임요환이 LOL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SK텔레콤에도 LOL 팀이 존재한다.
하지만 e스포츠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요환이 LOL으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선수 시절부터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큰 애정을 갖고 있던 임요환은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스타크래프트의 부흥에 힘써온 바 있다.
특히 다른 게임단 감독들이 직간접적으로 LOL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반면, 임요환은 철저하게 스타크래프트에만 집중해 LOL은 아예 손도 대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임요환의 LOL 전향이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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