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에콰도르의 축구 레전드 아구스틴 델가도 선수입니다~!
델가도 선수는 현역 시절 남미의 득점 기계로 알려졌었습니다. 자국 리그를 평정하고 멕시코의 리가 MX로 건너가 클루브 네카사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하고 350만 파운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우스햄튼 FC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배경으로는 멕시코에서의 퍼포먼스도 반영됐지만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인 것이 스카우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당시 에콰도르 선수로는 이례적인 빅리그 입성이었기에 큰 기대를 받았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리그 적응 문제는 물론이고 영어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등 영국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쓸쓸히 자국 무대로 리턴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다시 멕시코 등을 거쳐 마지막 전성기를 LDU 키토 시절에서 보내고 2010년 은퇴하였습니다.
1994년 A대표팀에 데뷔하였으며 12년 동안 대표팀의 주포였습니다. 1997년 코파 아메리카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어서 1999, 2001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했습니다. 2002년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무려 9골을 득점하며 조국의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했는데, 9골 중 한 골은 브라질을 상대로 기록한 결승골이었습니다. 이후 본선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함께 G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팀이 역전패를 하며 빛이 바랬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고, 만약 본인들이 3차전 상대 크로아티아를 잡고 같은 시간 열리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대결에서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이기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치르게 된 최종전에서는 승리는 하였지만, 애석하게도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대결이 1대1 무승부로 끝나면서 16강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에콰도르는 훈훈한 논개 역할이나마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이어서 2004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습니다.
2006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하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독일, 북중미의 코스타리카, 동유럽의 폴란드와 함께 A조에 속해서, 폴란드전에 이어 코스타리카전에서도 골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폴란드전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공식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었습니다. 2경기 연속으로 MOM에 선정됐던 선수는 델가도가 유일했습니다. 이후 2007년 가을, 공식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6년 FIFA 월드컵이 끝나자 귀국하는 대로 징병제 폐지운동을 주동하였으며 결국 2008년에 조국인 에콰도르를 징병제가 폐지되도록 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으로 아구스틴 델가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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