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예상했다. 쉽지 않지만 우승을 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다"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블랙 소드가 '롤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는 SK텔레콤과 일전을 벌인다. 나진 소드와 SK텔레콤 T1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서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소드는 8강전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경기력으로 4강 진출을 성사했다. 새롭게 기용됐던 '나그네' 김상문이 2세트부터 제 몫을 해주고, 기존 주축멤버인 '와치' 조재걸 '프레이' 김종인 변함없이 자기 자리를 지켜줬다.
"큰 무대였지만 (김)상문이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6인 로스터 7인 로스터의 전략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라며 "우리 나진 팀 뿐만 아니라 이제 한국 팀들은 앞으로 로스터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걸로 생각된다. 아마 복수 로스터는 한국팀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강에 임하는 것에 대해 그는 "SK텔레콤과 맞붙는 4강은 결승전 보다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하낟. 쉽지 않은 상대지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려면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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