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손흥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찰스 3세가 팀의 성적에 대해 "잘될 것 같은지" 묻자,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의 현재 상황에 대해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찰스 3세는 "그런가"라며 웃음을 지으며 반응했다.
찰스 3세는 이날 경기장에서 영국의 여자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피비 셱터로부터 공 던지는 법을 배우고 직접 던져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는 스포츠와 지역 사회의 연계를 강조하는 자리로, 국왕의 방문은 지역 아동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첼시 감독, 샘 커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 (0) | 2025.02.15 |
---|---|
센터백 뎁스·U-22 자원 보강 두 마리 토끼 잡았다…광주, ‘장신 유망주’ 센터백 곽성훈 임대 [오피셜] (0) | 2025.02.14 |
"상대팀 팬인데 왜 인사하는가?"→이정효 감독 "당연히 해야하는 일"... 광주 16강 진출, 매너도 주목 받았다 (0) | 2025.02.12 |
PSG, 뎀벨레 멀티골로 브레스트에 3-0 완승…16강 진출 가시권 (0) | 2025.02.12 |
ACLE 앞둔 이정효 감독 “당연히 우리만의 스타일로…최강희 감독님은 나를 모르실 것” (0) | 202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