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로버트 후앙

Talon 2025. 2. 14. 12:1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Blaber 로버트 후앙 선수입니다~!

 

Cloud9에 입단한 첫 2년 동안은 신인왕도 수상한 유망주였지만 불안정성이 보였기에 아카데미와 1군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2020 LCS에선 포텐이 재대로 터졌습니다. 포텐이 제대로 터져서 그런지, 덕분에 2020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MVP를 받았습니다. 서머 스플릿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팀 전체가 서머 스플릿 중반부터 기량이 떡락하면서 파훼법이 나온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021 LCS Lock-in 경기력은 토종 북체정의 귀환. 21 스프링에서는 또 모든 정글러들을 씹어먹고 3번째 퍼스트 팀과 2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21 MSI 초반 때 보여준 모습은 'MSI 최악의 정글러' 이 한 마디로 요약 가능했습니다. 특히 LJL의 DFM과의 경기에서도 극초반에 바위게를 먹는 것까지는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점멸까지 써가면서 뺏어먹고 스틸의 우디르에게 400원을 갖다 바치는 무근본 플레이를 통해 스스로를 협곡에서 지워버리는 처참한 모습을 선보이며 그대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습니다. INF 전에서도 팀은 이겼지만 블래버 본인은 모르가나로 레드와 칼날부리를 같이 먹다가 칼날부리를 3번 리셋시키고, 초시계를 허공에 낭비하는 등 보는 사람의 눈이 썩어 들어가는 수준의 참담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이틀 연속으로 북미 망신을 톡톡히 시켰습니다.

그 이후 DK전 업셋을 통해 살짝 폼이 회복되는 듯 보였고 팀도 2R 전승을 찍는 기염을 토함과 동시에 2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습니다. 2R에 접어든 4일차 첫 경기인 RNG 전에서 볼리베어로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맹활약,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됨과 동시에 감격의 POG까지 얻었습니다. 결국 MAD가 RNG를 잡아냄으로써 본인들의 탈락이 확정되자 의욕을 잃은 듯 PSG전을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2021 MSI 최악의 정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서머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후유증 탓에 정신을 못 차리는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팀은 100T, TL에 이어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여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롤드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DFM 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상대의 발밴픽을 받아먹고 압살하여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고 블래버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3연승 후 2연패로 2위로 밀려나 녹아웃 스테이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RED를 꺾고 올라온 PEACE와 만나게 되어서 MSI에 이어 또 한번 LCO 소속 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PEACE와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부터 경기 잘 풀다가 갑자기 유미 달고 무지성 카정으로 더블킬을 주고 그대로 게임이 터지며 다시 한번 저점의 블래버를 보여주었습니다. 1라운드 3전 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다시 로그를 만났고, 상대가 시작부터 카정을 시도해 왔음에도 강타로 레드를 먹은 뒤 바텀 듀오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탑 갱킹을 시도하다가 예상외로 아픈 포탑 딜링에 처형을 당하고 이것으로 인해 초반 기세에 비해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성장 자체는 괜찮게 했고 다시 바텀을 연달아 잘라내며 성장 차이를 벌리며 맹활약, 다시 정신을 차린 퍽즈와 함께 팀의 조별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FPX도 잡아내고, 재경기 끝에 로그를 다시 한번 잡아내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8강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정글 클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전체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8강에서 미라클 런은 멈췄지만 블래버 본인에 대한 평은 상당히 반전시키고 롤드컵 무대를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미라클 런의 주역이었던 퍽즈가 개인사로 인해 LEC로 리턴한 데다 마땅한 미드 라이너를 구하지 못한 탓인지 리브 샌드박스의 서밋을 새 탑솔러로 영입한 후 퍼지를 미드로 돌리는 도박수를 감행했습니다. 이블 지니어스전에서 볼리베어로 3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미친 정글 캐리를 보여주며 POG와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 우승은 EG에게 내주었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북미 1시드로 롤드컵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T1, EDG, FNC와 만난 조별리그에서는 다른 팀의 정글러들에게 서열정리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고 결국 탈락했습니다.

 

이상으로 로버트 후앙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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