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72분 소화, 토트넘 AZ에 0-1 패배…8강 진출 불투명

Talon 2025. 3. 7. 23:10

손흥민이 72분 동안 뛰었지만,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기선을 빼앗기고,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봤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 이동을 하며 총 72분을 소화했다. 그는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1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의 패배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미 카라바오컵 준결승과 FA컵 32강에서 탈락한 상태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UEL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는 가운데, 손흥민과 팀원들은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경기 초반 손흥민은 전반 16분 왼발로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고, 2분 후에는 알크마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리발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빼고 윌송 오도베르를 투입했으며,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나서 추가 골을 노렸지만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7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는 등 아쉬운 순간이 이어졌고, 후반 27분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교체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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