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해 LoL 세계 최정상에 도전하는 SK텔레콤 T1과 '중국의 강호' 로얄 클럽 황주가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다. 이미 오는 5일(한국시간) 낮 12시에 벌어지는 결승티켓 1만 1000장이 매진된 가운데 900달러에 가까운 암표가 돌 정도로 현장의 열기는 뜨겁다.
아울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내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미국 프로스포츠의 메카 '스테이플스 센터'에도 LOL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는 프로농구(NBA, WNBA)와 프로아이스하키(NHL)를 주종목으로 하는 초대형 실내종합경기장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NBA의 LA 레이커스(Lakers)와 LA 클리퍼스(Clippers), WNBA의 LA 스팍스(Sparks)와 NHL의 LA 킹스(Kings)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세계 팬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국 프로농구와 프로아이스하키의 올스타전이 열렸으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는 또 대규모 콘서트 및 각종 행사를 위한 다목적 실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톱스타 뮤지션의 공연장소로 유명한데, 마돈나, 비욘세, 어셔,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본 조비,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성지'로도 불린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가 십여 차례 열렸고, 미국 정당정치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민주당 주최로 열린 바 있다.
목적에 따라 최대 2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8면으로 이루어진 비디오스코어보드와 식당, 바 등을 갖췄다. 우주선처럼 생긴 거대한 건물 외형이 독특해 눈길을 끌며, 건물 앞에는 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선수 매직 존슨의 동상이 서있다.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230여 건 이상의 각종 경기와 공연, 행사가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디움이다.
역사적으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LOL e스포츠 결승전 사상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더욱 깊다. 더불어 이는 최근 미국정부가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P1-A 비자를 발급한 사실과 함께, e스포츠가 대중 스포츠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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