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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못지 않은 '롤드컵' 열기, 암표 극성..96만원에 거래

Talon 2013. 10. 3. 11:58

미국 메이저리그(MLB) 못지 않은 열기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1차 판매분 1시간, 2차 판매분이 6분만에 동이난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에 대한 열기는 역시 예사롭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스포츠의 메카 스테이스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좌석 판매분도 지난해 비해 늘어난 1만 1000석이지만 1차 판매분이 1시간 만에 매진됐고, 2차 판매분은 6분만에 전량 매진됐고, 지난해 USC 갈렌센터에서 열렸던 시즌2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티켓이 4일만에 마감됐던 것과 비교하면 LOL e스포츠의 열기가 한층 더욱 뜨거워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심리를 반영해 현지에서는 암표상들이 이베이 등 온라인 티켓 경매 사이트에 '롤드컵' 결승전 티켓이 무려 900달러(한화 96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표를 구하지 못한 LOL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4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입장권이 46달러에서 656달러까지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2시 기준으로 999달러까지 치솟은 '롤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은 전혀 누그러들지 않고 있을 정도. 800달러에서 900달러로 올라오는 표는 나오는 족족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일부 터무니없을 정도로 올라온 티켓들은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100달러 좌석들은 6배에서 9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한국 팬들은 '롤드컵' 결승에 오른 SK텔레콤을 응원하기 위해 티켓구매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티켓이 동이 난 현재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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