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축구선수 올드르지흐 네예들리

Talon 2025. 3. 24. 01: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수정' 올드르지흐 네예들리 선수입니다.

 

고향팀인 제브라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네예들리는 SK 라코브니크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1931년 AC 스파르타 프라하에 입단한 후 그 시즌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했고 차근차근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10년 동안 187경기 162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1부 리그 4회 우승, 1935년 컵대회 우승에 큰 힘을 실어줬습니다. 1930년대의 스파르타 프라하는 라이벌 SK 슬라비아 프라하에 우승 횟수에서는 조금 밀리지만 슬라비아 프라하와 양강 체제를 이루던 강팀이었고 네예들리는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리그 우승 4회, 미트로파 컵 우승 1회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스파르타 프라하의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1942년부터 1946년까지 SK 라코프니크로 이적하여 5시즌동안 38경기 18골을 기록한 후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1931년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1939년까지 8년 동안 44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고 특히 1934년 FIFA 월드컵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대표팀으로 출전한 네예들리는 대회 4경기에서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그는 독일과의 4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전까지 이끌었지만 체코슬로바키아는 배수진을 친 개최국 이탈리아에게 패배하였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34년 월드컵 당시 결승전이 끝나고 이탈리아 관중들의 광적인 열기에 질렸는지 네예들리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비록 패했지만 살아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네예들리는 절치부심하여 프랑스에서의 월드컵을 준비하였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네덜란드를 맞아 첫 경기에서 연장에만 3골을 넣고 올라왔고 네예들리는 연장 후반 13분에 팀의 세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다음 상대는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었습니다. 엄청난 혈전을 펼치고도 승부가 나지 않았던터라 재경기를 치렀는데 이 재경기에서 브라질은 9명, 체코슬로바키아도 6명의 선수가 바뀌었고 어쨌거나 브라질이 체코슬로바키아를 꺾고 4강에 갔습니다.

네예들리는 전반 14분에 브라질의 수비수 제제 프로코피우에게 팔꿈치로 가격을 당했고 프로코피우는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후반 20분, 네예들리는 페널티 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이 경기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6명의 교체 선수 중 하나가 되면서 자신의 월드컵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이상으로 올드르지흐 네예들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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