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가장 자신있던 저그전에서 무너져
최근 참가했던 드림핵에서도 조별 탈락을 면치 못했던 이영호.
'최종병기'의 위상은 어디로?
한국시각으로 14일,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벌어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8 뉴욕 그랜드파이널에서 이승현(스타테일)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막을 내렸다.
국내 팬들은 이승현의 우승을 축하하는 한편, '최종병기' 이영호(KT)의 탈락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때나마 이승현의 아성을 무너트릴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던 이영호이기에 안타까움이 더 큰 모양새다.
그러나 지금 가장 답답한 것은 이영호일 것이다. 바로 '16강 징크스'에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16강이 거쳐가는 라운드였다면 지금의 이영호에게는 엄청난 벽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영호는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을 시작으로 내리 3시즌 연속 16강에 머물렀다. 물론 '이노베이션' 이신형(에이서), 이승현, '악동' 원이삭(SK텔레콤), 조성주(프라임)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었기에 부진 하다고 평가를 하는 것은 가혹할 수 있다.
하지만 이영호가 IEM8 뉴욕에서 마주한 상대는 우승 후보와 다소 거리가 있었던 이원표(스타테일), 박수호(MVP)였고, 가장 성적이 좋았던 저그전에서 내리 1:2로 패배했다. 때문에 이제는 접전 끝에 패배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16강 그 이상을 봐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돌아간 이영호가 앞으로 참가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변화와 팬들의 한결 같은 응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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