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GT리포트]지스타서 게이머 만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Talon 2013. 11. 14. 18:18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표 AOS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지스타 2013'에 상륙했다.


이 게임은 지난 8일과 9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즈컨 2013'에서 실체가 첫 공개돼 국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유즈맵 툴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개발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 고유의 IP를 활용, 각 게임의 인기 캐릭터를 모아 놓은 AOS 게임이다. 지난 2011년 첫 버전 공개 이후 리뉴얼 작업에 돌입해 '블리자드 도타' '블리자드 올스타'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개발이 지속돼 왔으며 2013년 보다 완전해진 모습으로 게이머 앞에 섰다.

이번 '지스타 2013'에서 선보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어느 정도 한글화가 진행된 버전으로 기본 게임 플레이는 블리즈컨 버전과 동일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인공 짐 레이너를 비롯, '디아블로' 시리즈의 대악당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역인 리치왕 등 각 인기 캐릭터들은 크게 4가지 직업군으로 분류 됐으며 유저들은 5:5로 나뉘어 전사형, 암살형, 도움형, 특수형의 캐릭터를 각각 골라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기존 AOS형 게임 플레이가 레벨링을 통해 돈을 모으고 캐릭터에 맞는 아이템을 구비해 더 강력한 플레이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반적으로 팀 플레이어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테스트로 공개된 맵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장내에서 특정 아이템을 수집 혹은 지역 점령을 통해 아군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상대방의 전장과 미니언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맵 중간중간 위치한 3세력 NPC를 공략해 아군으로 만들어 라인을 밀어 붙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 아이템 수집 혹은 지역 점령 시스템은 플레이 도중 일정 위치에 발생되는 것으로 전황을 역전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소규모 혹은 대규모 유저간 싸움 발생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

또 3세력 NPC는 타 AOS게임과 같이 정글링을 통한 경험치 수급이 아니라, 중후반 이후 팀의 단체 공략을 통해 점령할 경우 아군 NPC로 만들어 라인을 순식간으로 밀어 버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기존에 선보였던 캐릭터 아이템 시스템은 삭제 됐으며 대신 레벨업을 통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정 레벨을 올릴때마다 유저는 방어, 무기 공격력, 기술 공격력 등 최대 4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유저는 전장 상황에 따라, 팀내에 맡은 역할에 따라 능력치를 업그레이드를 하면된다.

이와 함께 막타의 부담도 사라져 AOS 게임 중 쉬운 게임을 지향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보다 더 캐주얼한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AOS 게임 플레이에 부담을 느꼈던 게임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 접근이 가능하다.

아직 이 버전은 개발을 진행 중인 상태로 향후 정식 서비스시 게임성이 어떻게 달라질지 미정이지만 이대로 게임이 선보일 경우 확실히 기존 AOS 게임들 보다는 부담감이 적은 게임 플레이와 개인 플레이 보다는 팀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블리자드표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AOS로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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