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위이자 세계 최강 MVP 블랙이 중국의 EDG를 3대0으로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MVP 블랙은 상금 15만 달러를 차지했다.
MVP 블랙은 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6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EDG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하늘 사원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EDG는 발라, 티리엘, 레가르, 자가라, 스랄을, MVP 블랙은 리밍, 태사다르, 우서, 제라툴, 무라딘을 가져갔다. EDG가 시간을 다 써가며 장고 끝에 조합을 완성하자 MVP 블랙은 제라툴을 곧바로 선택하며 밴픽부터 앞서 나갔다.
3세트도 MVP 블랙의 시작이 좋았다. 사원 근처에서 티리엘에 이어 스랄까지 잡으며 앞서 나갔다. MVP 블랙은 탑에서 부활해 라인으로 복귀한 스랄을 다시 끊고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불리한 EDG는 빠른 스플릿 푸쉬로 탑 요새를 파괴한 뒤 미드 한타에서 무라딘을 잡고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EDG는 퇴로가 끊긴 우서와 리밍을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자칼 사원 한타에서 MVP 블랙을 밀어낸 EDG는 우두머리를 사냥했다. 우두머리를 앞세운 EDG는 미드와 바텀 요새를 동시에 파괴했다.
치열한 대치전이 이어진 가운데 16레벨을 먼저 찍은 MVP 블랙이 한타를 열었다. 바텀 한타에서 티리엘을 잡고 승리한 MVP 블랙은 사원을 장악해 EDG의 바텀 성채를 압박했다.
MVP 블랙은 티리엘의 '축성'을 빼기 위해 낚시를 계속했다. 미드 한타에서 발라와 스랄, 자가라를 잡고 대승을 거둔 MVP 블랙은 우두머리 사냥을 막기 위해 나온 티리엘까지 끊었다.
20레벨을 찍은 MVP 블랙은 우두머리를 앞세워 EDG의 핵으로 돌진했다. 바텀 성채를 파괴한 뒤 이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스랄과 발라를 잡고 승리한 MVP 블랙은 핵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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