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11주 연속 1위 '독주'...WOW 톱10 재진입

Talon 2012. 10. 9. 12:45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그동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5개월만에 톱10에 진입했다.


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10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달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출시한 WOW의 5개월 만의 톱10 재진입.

'판다리아의 안개'는 출시 첫 주 만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270만장이상 판매되어 이전 확장팩인 '대격변'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회원 수를 1000만명 대로 끌어올리며 다시 한 번 전성기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천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판다리아의 안개'의 독특한 아시아 풍 배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안정화에 힘쓰는 한편, 5.1과 5.2패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저들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위표에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톱10까지 치고 올라갔던 '모두의마블'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상승세로 인한 반작용으로 1계단 하락한 11위에 랭크됐고, 1.0.5 패치 공개 테스트 이후 기대도가 감소한 '디아블로3'는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4계단 떨어진 10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눈에 띄는 순위 상승세를 보여줬던 성인무협 MMORPG '레전드오브소울즈'는 3계단 하락한 19위에 랭크됐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지난 주 10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룬오브에덴'이 17계단 급상승한 43위에 랭크 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룬오브에덴'은 서비스가 시작된 후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같은 인기는 콘솔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강렬한 타격감과 사용자들과의 대전이 이뤄지는 아레나 시스템, 각종 PvE 던전 등의 충실한 콘텐츠가 갖춰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한동안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던 게임들이 오랜만에 재진입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주 동안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풍림화산'이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한가위 윷놀이'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무려 241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90위에 랭크됐으며, '에이카온라인'은 '당신은 전쟁스타일', '멘토리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3주 만에 98위에 랭크되어 100위권 안쪽으로 복귀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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