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기거나 반반, ROX도 한 표!"
23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 해설위원들이 각자 우승팀 예상을 밝혔다. 가장 먼저 김동준 해설위원은 4명 중 유일하게 ROX 타이거즈의 우승을 낙관했다. 탑과 정글의 궁합이 ROX에게 힘을 실어줄 거란 예상이다. 몬테나 도아 등 글로벌 해설진들도 김동준 해설과 마찬가지로 ROX가 SK텔레콤을 꺾고 우승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클템' 이현우와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은 "현재의 폼이 너무나 좋고 SK텔레콤이 워낙 노련하고 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놓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여기에는 SK텔레콤이 국내 결승 무대에서 한 번도 우승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것과 '페이커' 이상혁이 주는 신뢰감도 한 몫 거들었다. '강퀴' 강승현 해설은 "ROX가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우승 확률은 50%"라며 반반 싸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 김동준 해설=ROX 우승
여러가지 면에서 ROX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스멥' 송경호와 '피넛' 윤왕호의 시너지가 대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위를 잘 살린다면 창단 후 첫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 '클템' 이현우 해설=SK텔레콤 우승
SK텔레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올랐다. 약점을 보완하고 특히 밴픽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현재 폼을 봤을 때 SKT의 우승이 예상된다. 준비할 시간이 많았던 ROX가 조커 카드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변수사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SKT가 우승할 것이다.
◆ '빛돌' 하광석 해설=SK텔레콤 우승
"어차피 우승은 SK텔레콤!"
SK텔레콤이 우승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양 팀의 정글러 차이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지만 '블랭크' 강선구의 실력이 '피넛' 윤왕호에게 밀리지 않는 정도로 올라온 것 같다. 결국 '스멥' 송경호와 '페이커' 이상혁의 캐리력 대결이 될 것 같은데 '쿠로' 이서행은 페이커에게 인간 상성이라고 할 정도로 약한 모습이다. 다만 SKT가 우승하더라도 3:0이 아닌 3:1이나 3:2의 박빙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강퀴' 강승현 해설=5:5 싸움
일찌감치 결승을 확정 짓고 충분한 휴식과 준비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노페' 정노철 감독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그럼에도 ROX의 우승 확률은 50% 정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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