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 25일 개막.. 주 6일 진행

Talon 2016. 5. 17. 11:32

MSI가 SKT T1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25일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부터 기존 OGN외 스포티비가 중계에 참여하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대회 일정이 바뀐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SPOTV GAMES가 주관 방송하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관련해, 서머 시즌 경기 진행 일정 및 방송사별 중계 계획, 스폰서 확정 소식 등을 17일 밝혔다.


LCK 서머 정규 시즌은 오는 25일 개막해 8월 초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펼쳐질 계획. 일정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매주 9경기씩 열리며, 월, 화, 목요일에는 1경기, 수, 금, 토요일에는 2경기씩 진행된다. 경기수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변함없이 총 90경기이며 팀마다 2라운드에 걸쳐 18경기씩 치른다.


이번 시즌부터는 관람객의 시청 편의 및 최고 퀄리티의 경기 진행을 위해 ‘OGN’과 ‘SPOTV GAMES’ 양 방송사가 함께 중계를 맡는다. OGN은 수요일 첫 번째 경기와 목, 금, 토요일까지 매주 총 6경기를, SPOTV GAMES는 월, 화요일 경기와 수요일 두 번째 경기까지 주마다 3경기를 방송한다. SPOTV GAMES가 방송하는 경기는 OGN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중계한다. 한 경기씩 진행되는 월, 화, 목요일 경기는 오후 8시, 두 경기씩 진행되는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5시(금요일에 한 경기만 있을 시 오후 8시 시작), 토요일에는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한다.


OGN 중계 경기는 상암 소재의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SPOTV GAMES 중계 경기는 강남 ‘넥슨 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기존 용산 경기장과 비교해 더욱 큰 규모의 관람석과 편리한 시설로 많은 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 6일에 걸친 경기 진행에 따라 팬들은 물론 프로 선수들도 매 경기,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팬들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 회사 측은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번 LCK 서머 시즌의 대회 공식 스폰서는 ‘코카-콜라 제로’로 확정돼, 서머 시즌 공식 대회 명칭 역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로 정해졌다.


코카-콜라는 2014년 한국에서 개최됐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당시 글로벌 스폰서를 맡아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도 이미 친숙한 기업이다. 2013년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린 롤드컵 간담회에서는 북미 세미 프로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 (NA Challenger Series)’ 후원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스폰서로 참여하고 ‘2015 LoL올스타전’에서 참가한 전세계 올스타 선수에게 선수 닉네임을 새긴 코카-콜라와 기념품을 선물해 화제가 되는 등 e스포츠 진흥 및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이번 서머 시즌에는 지난 4월 스프링 시즌 종료 후 진행됐던 승강전을 통해 세미 프로 리그에서 승격한 ESC 에버와 MVP 등 두 팀이 새롭게 프로 무대에 출전하게 된다. ESC 에버는 지난 해 11월 개최된 KeSPA컵에서 쟁쟁한 프로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IEM 쾰른에서도 우승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MVP 역시 승강전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여 프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e스포츠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라이엇 게임즈는 많은 e스포츠 팬 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선진적인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하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LCK 리그에 이번 시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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