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한국 대표로 나선 아주부 프로스트, 결국 롤드컵 결승까지!

Talon 2012. 10. 11. 18:39

CLG.EU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대만 대표팀 TPA와 100만 달러 놓고 맞대결


결승을 확정 짓고 카메라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든 매드라이프 홍민기.
한국 대표로 롤드컵에 출전한 아주부 프로스트가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학교(USC) 가렌 센터 백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4강 B조 경기에서 CLG.EU를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국적 게이머들이 뭉친 CLG.EU는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지난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시즌 결승전에 오른 최초의 해외 팀이었다. 당시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CLG.EU는 롤드컵 결승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쳤으나 결과는 여전히 한국 팀의 승리였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4강전에서 아주부 프로스트는 1세트 때 '샤이' 박상면의 요릭이 탑 라인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결국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인 CLG.EU에게 첫 경기를 내줬으나 이후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결국 승리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13킬 노데스로 퍼펙트 승리를 따내 기세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CLG.EU는 프로겐이 1세트 때의 모르가나를 다시 선택하며 3세트 역전을 노렸으나,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자이라 서폿과 스카너를 고르는데 성공한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가 활약하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결국 2:1 스코어로 CLG.EU를 물리친 아주부 프로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일요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상대는 무서운 기세로 나진 소드와 최강 M5마저 제압한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쌔신스(TPA)다. & #160; 전세계 LOL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무대에서 승리한 팀은 무려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는 총상금 500만 달러를 걸고 각 나라에서 선발된 LOL 최강팀들이 맞붙는 역대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롤드컵'은 전세계 LOL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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