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서머] 서머 전승 '페지르-뱅즈리얼', ROX까지 격파할까

Talon 2016. 6. 7. 09:09

'페지르-뱅즈리얼' 조합으로 롤챔스 서머 4연속 세트 승리를 올린 SKT가 ROX와 벌이는 롤챔스 스프링 결승 리매치에서 어떤 조합으로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1일차 SK텔레콤 T1 대 ROX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MSI 우승 이후 롤드컵 우승 당시의 기량을 되찾은 SKT는 지난 토요일 kt까지 격파하며 한결 마음이 편한 상황이다. SKT는 CJ와 첫 경기에서 ‘벵기’ 배성웅을 104일만에 기용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kt와 벌인 롤챔스 서머 두 번째 경기에서 SKT는 ‘블랭크’ 강선구를 기용해 연달아 2대 0 승리를 거뒀다.

또한, SKT는 정글러들의 활약과 더불어 이번 시즌 깜짝 밴픽 없이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 내 운영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특징이다. kt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절정의 경기력을 보인 SKT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개막전 이후로 4연속 아지르를 선택해 좋은 활약을 보였다.

kt와 경기에서 두 세트 연속 MVP를 수상한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많은 챔피언들이 하향됐지만, 그 와중에도 아지르는 예전과 비슷한 능력을 보이며 여전히 쓸만하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은 "상대가 아지르를 선택해도 이를 상대할 챔피언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폭넓게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SKT 캐리를 담당하는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역시 이번 시즌 단 하나의 챔피언으로 4연속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바로 이즈리얼.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은 ‘뱅즈리얼’ 이라고 불리며 예전부터 유명했다. 

이즈리얼은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패치를 통해 골드 수급 속도가 빨라진데다가 초반 라인전은 서포터의 비중이 더 높아 이즈리얼이 힘을 받는 추세다. 이즈리얼의 후반 캐리력과 ‘뱅’ 배준식의 피지컬이 만나 SKT의 필승 카드가 탄생하는 것. MSI 이후 경기력이 더 오른 ‘울프’ 이재완의 서포팅 역시 SKT 바텀 라인에 힘을 더해줬다.

락스 역시 SKT의 핵심 전력인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와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상대하기 위핸 대비책을 준비해 나올 것이다. 과연 SKT가 필승 조합인 아지르-이즈리얼 조합을 계속 밀어붙일 지, 아니면 새로운 조합으로 ROX를 상대할 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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