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불타는 kt, ESC 꺾고 시즌 4승 3강 싸움 재점화(종합)

Talon 2016. 6. 20. 08:41
kt가 1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016 1라운드 4주차 8경기에 나서 ESC를 누르고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재경기로 경기 시간이 지연된 두 팀의 대결은 ‘썸데이’ 김찬호의 피오라가 쇼타임을 벌이면서 손쉽게 끝났다. 트런들을 상대로 무려 3회 연속 솔로 킬을 따낸 김찬호는 미드에서 팀이 물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트리플 킬을 쓸어 담았다.
 
ESC는 한차례 kt의 무리한 공격을 받아 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피오라의 스플릿 푸시를 전혀 막아서지 못했고, kt는 피오라를 탑으로 보내 억제기를 압박했다.
 
결국 kt는 바론 사냥 이후 피오라와 함께 억제기들을 공략했고, ESC는 애쉬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사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에서 kt는 트런들이 부시에 숨어 몰래 경험치를 획득했고, 이를 전혀 몰랐던 ESC는 탑 포탑을 밀던 바텀 듀오가 귀환했다. 이때를 노린 kt는 엘리스와 트런들이 홀로 있는 스웨인을 잡아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후 바텀에서도 kt는 ‘애로우’ 노동현의 루시안이 희생하면서 상대 그레이브즈와 시비르를 잡으며 킬 스코어를 3대 2로 벌렸다.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kt는 ‘하차니’ 하승찬의 타릭이 희생됐지만, 이후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ESC의 모든 수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kt가 3킬을 추가해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두 팀은 17분이 채 되기 전에 이미 글로벌 골드는 5천 원 이상 차이가 났고, kt는 1-3-1 운영을 통해 외곽 포탑을 두드렸다. 게다가 폭풍 성장한 빅토르가 적재적소에 상대를 끊어 먹으면서 ESC의 수비에 균열이 만들었다.
 
ESC가 성장을 위해 버티는 가운데, kt는 바론 사냥을 통해 상대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루시안이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자 ESC는 그레이브즈와 브라움이 전장을 이탈하고 말았다.
 
여유롭게 탑 억제기를 깬 kt는 연달아 남은 2억제기까지 제거하면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그리고 천천히 쌍둥이 포탑을 조이며 브라움과 스웨인을 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 2016 1R 4주차 8경기
◆ ESC 0 vs 2 kt
1세트 ESC 패 vs 승 kt
2세트 ESC 패 vs 승 k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