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2 WCS 아시아 파이널, 주목해야 할 강자는

Talon 2012. 10. 13. 17:43

 스타크래프트2 아시아 최강 선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시아파이널이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최근 해외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지면서 이번 WCS 아시아파이널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선수들 도 상당수 실력을 갖춘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 Sen이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양 찌아 청(Yang Chia cheng, Gamania_Sen)은 WCS 대만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단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고 1위를 차지한 대만 최고의 실력자다.

2011년 열린 블리즈컨 2011 세계 배틀넷 인비테이셔널(BlizzCon� 2011 Global Battle.net� Invitational)에서 한국계이자 북미 랭킹 1위인 류경현(Dignitas_SeleCT)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 대회에서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 우승자 김원기(은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메이저 대회 우승 3회, 준우승 2회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박성준(StarTale_July) 등 국내 정상급 한국 선수들에게 승리를 거두고 곰TV가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에도 출전하는 등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Sen 선수와 더불어 대만 투 톱으로 꼽히는 AK 리 제 웨이(Li Zhe wei, tTApollo_AK)는 대만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한 선수로, 뛰어난 실력 덕분에 16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팬들에게 군단의 왕, 혹은 Sen의 후예라 칭송 받고 있다.

대만에 Sen과 AK가 있다면 중국에는 단연 infi라는 닉네임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왕슈엔(Xuwen Huang, Tyloo_infi)이 있다. 월드 사이버 게임즈(World Cyber Games, WCG) 2009 워크래프트 III(Warcraft� III)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국 최고의 게이머로 군림했던 infi 선수는 2012년 3월에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 전향을 선언했다.

아직까지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많은 중국 팬들이 WCS 아시아 파이널에 출전하는 infi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 대표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힌다.

WCS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Comm 휘 셴(Shen Hui, Spider_Comm) 선수는 프로토스전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발휘해, 7명이 프로토스로 구성된 한국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아시아 최강의 선수들에 맞설 한국 국가 대표 10인은 장현우(Creator_Prime), 박현우(StarTale_Squirtle), 원이삭(StarTale_Parting), 신노열(SamSung_RorO),정윤종(SKT_Rain), 안상원(LG-IM_Seed), 송현덕(Liquid_HerO), 김준호(CJ_herO), 전종범(SlayerS_Miya), 그리고 이원표(StarTale_Curious) 선수이다. 기존 GSL 활동 선수 7명, KeSPA 소속 선수 3명이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만 15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WCS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장현우 선수는 한국 1위를 차지해 WCS 아시아 파이널과 글로벌 파이널 출전권을 모두 얻었다.

첫 공식 스타크래프트2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신노열, 정윤종, 김준호 세 명의 KeSPA 소속 선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의 강력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중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과 2012 GSL 시즌4 코드S 준결승에 동시에 오른 정윤종의 경우,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윤종은 2012 GSL 시즌1 우승자 박수호(MVP_DongRaeGu), 브루드 워로 펼쳐지는 마지막 스타리그 우승자 허영무(Samsung_Jangbi)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이정훈(MarineKing_Prime)과 송현덕 등 이미 높은 수준에 오른 선수들에게 연달아 이기며 WCS 아시아 파이널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이다.

e스포츠 연맹 및 해외 팀 소속 선수 중에도 2012 GSL 시즌2 준우승, IPL(IGN Pro League)4 준우승,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한국 대표 선발전(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Korea Nationals) 준우승까지 2012년 총 세 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박현우 선수, GSL 리그 중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2 GSL 시즌3에서 GSL 유일 프로토스 우승자였던 장민철(SK_MC)을 꺾고 2대 프로토스 우승자가 된 안상원 등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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