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아시아]장현우, "내가 우승할 것 같다"

Talon 2012. 10. 13. 17:45

"프로토스가 우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13일, 중국 상해 엑스포홀을 무대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WCS 아시아 파이널 개막전 경기에서 장현우(프라임)가 중국의 'Ash' Jinyse Zhang(Wayi Spider)에게 2:0 완승을 거두고 승자조 1회전에 진출했다.

이미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장현우는 1, 2경기에서 모두 초반 올인 전략을 시도한 상대에 맞서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고, 한국 대표 1위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다음은 장현우와의 일문일답.

- 중국에 온 소감은
▶ 상해가 중국에서도 많이 발전한 곳이라 환경은 정말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음식이 잘 맞지 않아서 조금 고생하고 있다.

- 이미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는데
▶ 마음이 편하기는 하지만, 욕심이 많이 생긴다.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다.

- 1경기에서 상대가 불사조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 솔직히 정찰로 우주관문을 보는 순간 '아, 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빌드가 워낙 갈렸기 때문에 만약 한국 선수였으면 내가 졌을지도 모른다.

- 2경기에서는 뛰어난 추적자 컨트롤을 선보였다
▶ 이기긴 했지만, 긴장을 해서 실수가 많았다. 또 속으로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잘 막고 이길 수 있었다.

- 승자조에서 안상원과 맞붙는데
▶ 무엇보다 한국 선수를 너무 빨리 만나서 아쉽다. 상위 라운드에 오르기 전까지 계속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선수가 있던데, 너무 부럽다(웃음). 최선을 다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 이전에 알고 있던 중국-대만 선수가 있나
▶ 'Sen', 'MacSed', 'Jim' 선수만 알고 있다. 그냥 알고만 있고, 딱히 경계되지는 않는다(웃음).

- 이번 대회 우승을 누가 할 것 같은지
▶ 내가 우승하고 싶고, 아마도 내가 할 것 같다(웃음).

- 우승에 걸림돌이 있다면
▶ 프로토스가 문제다. 한국대표에 프로토스가 많기 때문에 프프전만 잘 한다면 충분히 우승 할 것 같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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