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김준호·주성욱 '스타2 프로리그 100승' 도전

Talon 2016. 6. 25. 09:14

25일 CJ와 MVP 경기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의 3라운드 3주차 경기가 시작된다.

첫 경기에 나서는 CJ는 김준호와 장민철 두 명의 프로토스를 연이어 출격시킨다. 지난 주 2승을 기록해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선 김준호는 이번 주 '프로리그 통산 100승(정규시즌 기준)'에 도전한다. 김준호는 1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으며, 이번 주 100승 달성 시 28번째 '프로리그 100승 선수'에 오른다.

MVP는 김기용과 고병재 두 명의 테란을 초반에 출전시킨다. MVP는 최근 아쉽게 패한 경험이 많아 CJ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이날 두 번째 경기는 삼성과 아프리카의 대결이다. 두 팀은 프로리그 통합 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포인트 경쟁을 하고 있어 서로를 꼭 꺾어야 한다.

삼성은 1승 1패이지만, 앞으로 SK텔레콤, 진에어 등 강팀들만 남아있어 최대한 승점을 미리 쌓아놓아야 한다. 아프리카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잔여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보여 이번 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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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는 진에어와 SK텔레콤이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라운드에서 2패를 추가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통합 시즌을 위해 다시 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두 팀은 1세트에서 저그 선수 이병렬과 박령우을 각각 내세웠다.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처음으로 테란을 내세워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에어는 경기 후반을 책임질 선수로 조성주와 김도욱 두 테란을 내세워 SK텔레콤 김도우와 이신형과 대결한다.

3주차 마지막 경기는 MVP와 KT의 대결이다. MVP는 김동원, 고병재 두 명의 테란을 필승 카드로 내세웠다. KT는 지난 주 통신사 더비와 유사하게 맵 맞춤 선수를 기용한다. 또 주성욱도 김준호와 함께 '프로리그 정규리그 100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98승을 기록하고 있는 주성욱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승리할 경우 100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프로리그 현장에서는 프로리그 로고 티셔츠를 한정 판매한다. 그동안 현장 이벤트 일환으로 증정되었던 프로리그 티셔츠가 3라운드 기간에 한정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2 프로리그는 매주 토, 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주 3주차 경기만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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