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PC 온라인 게임은 뭐니 해도 블리자드의 신작 FPS(총싸움)게임 '오버워치'이다. 5년 간 PC 온라인 게임 1위를 지켜오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밀어내고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왕좌에 올랐다. 동시에 인기 게임 장르에서 만년 2인자였던 FPS게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서든어택2'가 가세한다. 6일 출격한 서든어택2는 국내 대표 FPS게임인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오버워치와 함께 FPS게임 열기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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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FPS게임 시대
게임도 패션이나 자동차처럼 유행이 있다.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큰 인기를 누렸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장으로 2005년 이후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가 유행했다. 2011년 말에는 롤이 출시되면서 팀 대결 방식의 AOS게임이 대세를 이뤘다.
이같은 게임 장르가 유행할 때 FPS게임은 늘 2인자였다. 하지만 최근 오버워치가 등장하면서 대세 장르로 떠올랐다.
오버워치는 지난 5월 중순 출시된 이후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와 한 달도 안된 6월 21일 롤을 꺾고 PC방 인기 순위 1위(기준 게임트릭스)에 등극, 2주째 정상을 달리고 있다. 점유율도 33.04%(5일)로 역대 FPS게임 중 최고였던 서든어택1의 23.51%(2015년 3월 1일) 보다 높으며, 롤과의 격차도 8.3%p로 크게 앞서 있다. 바야흐로 FPS게임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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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넥슨이 4년 간 100여 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만든 신작 FPS게임 '서든어택2'가 6일 출시됐기 때문이다.
서든어택2는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명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FPS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 4월 실시한 비공개 시범테스트에는 28만5000명이 참여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만6000명을 기록했다.
더구나 요즘 잘 나가는 오버워치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재미를 갖고 있다.
우선 FPS게임으로 같은 장르이지만 게임성은 전혀 다르다. 오버워치가 캐릭터·팀 기반 협동 플레이가 중심인 반면 서든어택2는 한 방 싸움을 벌이는 전통 밀리터리 FPS게임이다. 개인의 실력이 승패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실제 총기와 같은 반동과 타격감을 제공한다.
캐릭터의 성격도 다르다. 오버워치는 캐릭터마다 고유 총기 및 기술을 사용하지만, 서든어택2는 캐릭터 특성과 관계 없이 모든 총기·무기·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모드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오버워치는 특정 지역을 점령하는 '점령전'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호위' 모드 등 팀 협동 중심의 콘텐트를 제공한다. 이에 비해 서든어택2은 개인 기량을 중시하는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특정 킬 수를 달성하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와 제한된 인원으로 상대팀을 모두 섬멸하거나 목표물을 폭파 시키는 '폭파미션' 등은 개인 기량에 따라 열세인 상황에서도 올킬이 가능하다.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총괄 이사는 ““싱글플레이·PvE(개인대 컴퓨터) 모드 등 서든어택2만의 풍부한 콘텐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드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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