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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정노철 ROX 감독, "2R, 가장 큰 고비 넘겼다"

Talon 2016. 7. 18. 09:05

"선수들도 이기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거기다가 준비한 그대로 경기가 풀렸다."

정노철 ROX 타이거즈 감독은 10승 고지를 선점해서 1위 자리를 오른 기쁨 보다 눈에 가시 같았던 상대인 삼성전 승리를 기뻐했다. ROX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삼성과 2라운드 경기서 '쿠로' 이서행과 '피넛' 한왕호가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삼성전 2연패를 벗어나면서 시즌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정노철 ROX 감독은 "남아있던 2라운드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잠깐이 될지 모르는 1위 자리 보다 까다로운 상대였던 삼성을 잡아 기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삼성에게 계속 당했던 패배를 만회하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삼성 코칭스태프트의 밴픽 실력도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준비한대로 경기가 흘러가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10승 고지를 먼저 오른 것에 대해 그는 "세트 득실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우선 남아있는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남은 팀들이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와 컨디션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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