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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리메이라리가다!" 스포르팅 리스본, 피파 선수 영입

Talon 2016. 7. 22. 17:26

포르투갈의 명문 축구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이 포르투갈 팀 중에서는 최초로 프로게이머를 영입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데 카르발류 회장은 21일 아르투르 아고스티뇨 오디토리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파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색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Quinzas' 프란치스코 크루즈로 피파2011 종목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크루즈는 "이것은 황금 같은 기회다. 나는 승리하길 원한다"고 짧은 입단 소감을 전했다.

 'Quinzas' 프란치스코 크루즈.(사진=키커 발췌)

스포르팅 리스본이 프로게이머를 영입하면서 e스포츠는 자연스레 클럽의 48번째 공식 종목이 됐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축구 외에도 핸드볼,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브라질의 명문 축구 팀인 산투스 FC도 최근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브라질 프로게임 팀 덱스터리티를 인수 합병해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4, 크로스 파이어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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