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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한국대표 김승섭, 말레이시아에 석패

Talon 2016. 7. 25. 09:12

한국 ‘피파온라인3’ 챔피언 김승섭이 말레이시아 선수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승섭 선수는 23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대회 ‘EA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3경기에 한국 대표(팀 아디다스)로 출전했으나 말레이시아 대표(말레이시아 타이거)로 나선 무함마드 파이즈 하리리 빈 모흐드 포드자이(Muhammad Faiz Hariry Bin Mohd Fodzai) 선수에게 1대0으로 패배했다.

김승섭은 시종일관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의 골문 앞 혼전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전반은 큰 소득이 없이 마무리됐다. 양 선수 모두 특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서로 한 번씩의 기회를 주고받으며 상대를 위협했다. 다만 역시 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승섭 선수와 빈 모흐드 포드자이 선수 모두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81분 경 김승섭 선수는 골문 앞에서의 혼전을 막아내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빈 모흐드 포드자이 선수의 헤더슛은 방어했으나 문전으로 쇄도하며 들어오는 슈팅을 놓쳤다. 김승섭은 남은 시간 최대한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로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2개팀) 등 7개 국가 대표팀이 총 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에 앞서 열린 1경기와 2경기에서는 각각 중국의 ‘TMT’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라이언’이 인도네시아 대표와 태국 대표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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