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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한국대표 김정민 '발로텔리' 우수성 입증하며 中 제압

Talon 2016. 7. 25. 09:16

“발로텔리 좋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23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대회 ‘EA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5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 아디다스) 김정민 선수가 중국 대표(TMT) 서청목(Xu Qing Mu) 선수를 2대0으로 꺾었다. 특히 그는 ‘발로텔리’를 활용해 2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이날 대회 직전 가졌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좋다”고 밝힌 자신의 생각을 실제로 입증했다.

김정민은 전반 30여분경 발로텔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데브라이너의 헤더슛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반전에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시작과 함께 발로텔리가 또 한번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70분 경 상대의 코너킥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잘 막아냈고 또 한번의 코너킥 위기는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발로텔리에게까지 이어졌고 하프라인부터 골키퍼와의 1대1 찬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김정민 선수는 침착하게 상대편의 골키퍼 캐릭터까지 제친 이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정민 선수의 선전에 상하이로 원정 응원을 온 한국 팬들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중국 TMT에게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EA 챔피언스컵’은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로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2개팀) 등 7개 국가 대표팀이 총 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23일은 8개팀이 2개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를 진행해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조별 리그에서는 각 팀 선수 3명 중 한 명씩 출전해 다른 팀과 총 3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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