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SK텔레콤 최병훈 감독, "B조, 죽음의 조 아닌 무난한 조..끝까지 살아남겠다"

Talon 2016. 9. 27. 00:10

한국 지역으로는 4연속 우승 도전이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SK텔레콤의 세 번째 우승 도전에 이번 롤드컵의 의미를 부여했다. 

최병훈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 LOL팀은 26일 오후 5시 30분 대한항공 023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장도에 오른다. 롤드컵 진출 확정 직후 천금같은 휴식을 통해 선수들의 피로를 풀었고,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연습에 매진하면서 이번 롤드컵을 준비했다. 

ROX 타이거즈의 롤챔스 서머 우승으로 SK텔레콤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병훈 감독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저평가 됐던 부분에 대한 보완을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소위 '빅피쳐'를 그릴 수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만큼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C9이 고평가 된 감이 있다. 많은 분들이 B조를 죽음의 조로 보시는데 무난한 조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연습 초반에는 MSI 초반 처럼 힘들었다. 연습을 하면서 마음에 걸리는 팀들을 지워나가서 지금은 어떤 팀과 붙어도 상관없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 이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플래시 울브즈가 잘하는 팀이지만 위협적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라고 경쟁팀들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최병훈 감독은 "우리가 2013년 롤드컵 진출 이후 SK텔레콤의 목표는 언제나 "끝까지 살아남는게 목표"였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마지막 경기까지 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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