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끈기의 ahq, H2K와 접전 끝에 대회 첫 승

Talon 2016. 10. 1. 00:50
ahq가 H2K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조 1위에 올라섰다.
 
ahq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 예선 1일차 3경기에 나서 H2K를 완파했다.
 
시작부터 ahq는 상대 블루 지역으로 진입해 점멸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H2K는 엘리스가 바텀을 노려 갱킹이 실패로 돌아간 반면, ahq는 탑에서 올라프가 나르를 제압해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주도권을 잡았던 ahq는 올라프가 바텀 갱킹에 실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올라프를 잡은 H2K는 케이틀린의 성장이 가속화 되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먼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ahq가 다시 앞서가는 듯 보였으나, H2K는 '류' 유상욱의 카시오페아가 '웨스트도어' 슈-웨이 리우의 말자하에게 솔로킬을 따냈다.
 
H2K가 탄력 받는 듯 보였으나 ahq는 추가 드래곤을 처치하는 동시에 케이틀린을 포함, 2킬을 가져가며 킬 스코어를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H2K는 믿었던 유상욱의 카시오페아마저 끊기면서 미드 포탑까지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은 바론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상대 엘리스를 잡은 ahq가 버프를 차지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H2K는 3킬을 만들면서 어느 정도 손해를 만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hq가 포탑 철거에 크게 앞서며 운영의 주도권을 꽉 잡고 있었다. 그리고 바론쪽으로 상대를 유인해 카시오페아와 엘리스를 터뜨리면서 천신만고 끝에 두 번째 바론 버프를 가져갈 수 있었다.
 
H2K는 다섯 명이 몰살 당하면서 더 이상 수비할 여력이 없었고, 자신들의 미드 억제기를 내줬다. ahq는 승부에 쐐기를 박기 위해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갖춰 바텀으로 향했다. 그대로 거세게 몰아친 ahq는 손쉽게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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