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I MAY, 포지션 변경하고도 FW에 승리

Talon 2016. 10. 13. 09:05
아이메이(I MAY)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FW를 꺾었다.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4일차 1경기 결과 아이메이가 FW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아이메이는 기존 서포터인 ‘로드’ 윤한길이 비매너 채팅으로 FW전 출장 정지를 당함에 따라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꿔서 경기에 임했다. 기존 미드라이너인 ‘아테나’ 강하운이 정글러로 나서고, 식스맨 ‘배미’ 강양현이 미드라인을 맡았다. 정글러였던 ‘어보이드리스’ 판 쩐 웨이는 서포터 역할을 했다.
 
리 신 정글을 선택한 강하운은 미드 갱킹으로 ‘메이플’ 이 탕 후앙의 말자하를 제물 삼아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후 쉬지 않고 팽팽한 한타가 열린 가운데 양 팀 탑 라이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플래시 울브즈는 오브젝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3번 연속 드래곤을 독점했다. 또, 포탑 수에서 4대 1로 앞서면서 더 많은 글로벌 골드를 챙겼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는 29분경 2인 바론 사냥을 아이메이가 들키며 버프와 2킬을 내줘 유리함을 모두 잃었다.
 
상대의 전략을 눈치채고 적절한 대처로 큰 이득을 얻은 아이메이. 36분경 한타에서 ‘찐짜오’ 시에 찐샨의 시비르를 앞세워 상대 챔피언 넷을 잡고 승리한 뒤, 재차 바론 버프를 가져가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이메이는 무리하게 장로 드래곤 사냥을 시도한 플래시 울브즈를 일망타진하며 41분 만에 킬 스코어 16대 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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