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4일차 2경기에 나서 클라우드9(C9)을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울프’ 이재완은 “C9이 지난 주보다 잘해서 우리가 고전한 것 같다. 만약 C9이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8강 진출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경기력을 높이 샀다.
이어 자이라를 선택한 것에 관해서는 “지금은 ‘푸만두’ 코치님 때와 메타가 많이 바뀌어서 딱히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니다. 자이라는 라인전이 강력하고, 올라프나 케넨 등 돌진하는 챔피언을 카운터칠 수 있어서 요즘 꽤 좋은 픽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완은 “지금까지는 실수도 하고, 그렇게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지 않다. 그런데 롤드컵 TOP20 플레이어 안에 내 이름이 없어서 약간 서운했다.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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