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의 톱 라이어 'Mouse' 첸유하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Koro1' 통양이 긴급 대체 선수로 등록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의 톱 라이너 'Mouse' 첸유하오가 가족 중에 한 명이 사망하는 바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을 앞두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EDG는 웨이보를 통해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유감이다. 첸유하오의 가족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롤드컵의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 EDG는 온 힘을 다해 첸유하오가 조금이라도 빨리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첸유하오의 대체 선수로는 'Koro1' 통양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엇게임즈 규정에 따르면 서브 멤머로 미드 라이너 'Pawn' 허원석이 출전해야 하지만 가족의 사망이라는 중대사로 인해 첸유하오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기에 라이엇게임즈는 통양으로 교체하는 것을 허락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각 팀의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한 명의 선수를 한 차례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규정에 따라 첸유하오의 경우가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통양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6일(한국 시간) 락스 타이거즈와 5전3선승제의 8강전을 치를 예정인 EDG는 첸유하오의 이탈로 인해 피치 못할 전력 누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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