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ROX '스멥' 송경호 "SK텔레콤 넘는 것이 목표다"

Talon 2016. 10. 19. 23:3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오른 ROX 타이거즈 '스멥' 송경호가 SK텔레콤 T1을 반드시 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경호는 지난 16일(한국 시각) 에드워드 게이밍(EDG) 과의 롤드컵 8강전이 끝난 뒤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SK텔레콤과의 4강전 준비에 대해 "특별하게 준비할 것은 없을 것 같다"며 "조별 리그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서 EDG와의 8강 전서 ROX 타이거즈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는데 생각한 만큼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강전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SK텔레콤을 상대로 충분히 이길 자신 있다"며 "우리가 LCK 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SK텔레콤은 넘지 못했다. 우선 SK텔레콤에 승리하는 것이 우리 팀 목표다. 결승전서 만나면 좋았겠지만 4강 전서 어쩔 수 없이 붙는 만큼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경호는 한국 팀이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서 한국 팀이 가장 위협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LCK와 다른 지역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한국 팀이 4강전에 모두 올라왔지만 다른 팀도 한 끗 차이로 무너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만약 롤드컵서 우승을 하면 원하는 스킨이 있는지에 대해선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케넨 아니면 피오라 스킨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시카고 시어터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 경기장은 크고 넓었는데 여기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시카고에서 전통 있는 극장이라고 들었는데 의미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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