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페이커&벵기’ 콤비가 Lo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SK텔레콤이 롤드컵 최초로 3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일(이하 한국 기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1경기 결과 SK텔레콤이 ROX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은 SK텔레콤이 롤드컵 첫 우승을 차지한 롤드컵 시즌3부터 2016시즌까지 세 번의 결승 진출을 함께한 선수들이다. 특히, 이번 롤드컵 4강에서도 이상혁과 배성웅의 활약이 SK텔레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상혁은 롤드컵 시즌3 4강전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선보였던 오리아나를 다시 꺼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LoL 스타로 꼽히는 ‘페이커’의 명성에 걸맞은 플레이였다.
배성웅은 SK텔레콤이 패배 위기에 놓인 4세트에서 구원투수로 등판, 처음으로 니달리를 플레이하며 경기를 캐리했다. 비교적 부침이 적었던 이상혁과 달리 배성웅은 메타 부적응과 기량 하락 등의 이유로 경기에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를 겪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일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혁과 배성웅은 오는 3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 출전해 최초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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