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믹스 "에이핑크 같은 '청순 걸그룹' 되고파" [인터뷰]

Talon 2017. 1. 6. 17:36

2017.01.05.

걸그룹 믹스(MIXX, 리야 아리 한나 희유 미아)는 지난해 5월 청순 R&B '오 마 마인드(OH MA MIND)'로 데뷔한 신인 아이돌이다.

당시 멤버는 중국인 3명, 한국인 1명으로 구성돼 '글로벌 4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불과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한국인 멤버 혜니가 개인 사정으로 탈퇴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금세 한국인 미아와 희유가 새로이 영입돼 5인조로 변모, 재도약에 나섰다.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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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의 꿈을 이룬 미아는 "5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동안 늘 데뷔의 문턱에서 좌절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데뷔를 하게 돼 믿기지가 않고, 설레면서 뿌듯하고 기쁘다. 물론 부담감과 걱정도 있다. 하지만 언니들이랑 동생들이 잘 도와줘서 힘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희유는 앞서 케이블TV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합류 전부터 얼굴을 알린 멤버다. 비록 지난해 11월 데뷔한 모모랜드 최종 멤버에 들진 못했지만, 곧바로 믹스에 합류함으로써 그들보다 선배가 된 셈이다.

이에 대해 희유는 "모모랜드에 들지 못해 아쉬울 틈도 없이 운 좋게 바로 믹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모모랜드 멤버들이 제가 선배님 됐다며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둘의 합류에 대해 기존 멤버이자 중국인인 아리는 "처음에는 '새로운 한국인 멤버와 잘 맞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언니들이 워낙 성격이 좋고, 잘해줘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해맑게 웃었다.

"새 멤버가 들어와서 믹스가 좀 더 예뻐지고, 밝아졌어요. 다섯 명이 끈끈이 뭉쳐서 믹스가 꼭 잘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눈에 불을 켜고 열정적으로 달릴 거거든요."

믹스는 5일 0시, 힙합·R&B 기반의 어반뮤직 사운드로써 연애가 처음인 다섯 소녀의 수줍음과 풋풋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새 싱글 앨범 '사랑은 갑자기'를 발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깜찍함과 청순함으로 이 시대의 청량음료 같은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에이핑크와 같은 '청순 걸그룹'으로 불리길 원했다.

믹스는 "아무래도 저희가 '청순'을 콘셉트로 잡고 있다 보니 대표적 청순 걸그룹인 에이핑크 선배님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예쁘고 여성스러우신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말 닮고 싶은 선배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언젠간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믹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열정에 앞으로의 믹스가 더욱 기대가 된다.

끝으로 올해 목표를 물으니 "꿈은 커야 된다"며 '1위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는 믹스다. 이어 늘 곁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까지 전했다. 멤버들을 대표해 리야는 "8개월을 기다렸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미소 지었다.

"각각 개성이 다른 다섯 명이 뭉쳤어요. 앞으로 매력 넘치는 다양한 모습 보여줄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이미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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