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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북미 LCS 프랜차이즈 도입..선수 협회도 창설(종합)

Talon 2017. 6. 3. 00:56

라이엇 게임즈가 북미 LCS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 LCS의 프랜차이즈 모델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LCS는 또한 북미 지역서 처음으로 선수 권익을 위한 협회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조직이 북미 LCS 프랜차이즈에 참가하기 위해선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조직은 라이엇 게임즈에게 프랜차이즈 팀을 신청한다. 두 번째 라이엇으로부터 팀의 세부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조직에게 '팬 확보와 조직의 목표' 등을 물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게임단 주의 세부 사항이 들어간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해야 한다.

북미 LCS 프랜차이즈 리그는 내년부터 시작되며 올해 4분기에 참가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리그에 들어가는 팀은 강등되지 않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반면 2018년부터 4년 동안 8번 벌어지는 리그서 9~10위를 5번 이상 기록한 팀은 퇴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랜차이즈 리그가 팀과 프로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팬들에게는 즐거운 리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2부 리그로 진행됐던 챌린저 시리즈는 아카데미 리그로 이름을 바꿔 펼쳐진다. 한국으로 생각하자면 2군 리그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와 MD 산업에 대한 수익에 대해서도 팀과 나누며 선수들의 최저 연봉도 7만 5천 달러(한화 약 8,400만원)로 올릴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프랜차이즈 리그 창설과 함께 변호사, 대리인 등이 포함되는 선수 협의회를 만든다. 선수 협회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처음에는 자원 부문에 지원을 할 예정이지만 나중에는 선수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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