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울브즈, 화이에 덜미..LMS 18연승 좌절

'한국 팀 킬러'인 플래시 울브즈의 LMS 연승 기록(이하 정규 시즌 기준)이 끝났다. 

스프링 시즌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던 플래시 울브즈는 1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벌어진 LMS 서머 2주차 경기서 화이 스파이더스에게 0대2로 패했다. 스프링 정규 시즌서 14전 전승을 기록했던 플래시 울브즈는 지난 해 서머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을 '17'에서 마무리 됐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일정 때문에 2주차서 첫 경기를 치른 플래시 울브즈는 팀의 핵심 선수인 탑 라이너 'MMD' 유리훙과 원거리 딜러 'Betty' 루유훙, 백업 멤버인 'Cyo' 린신유에게 불성실한 생활 태도를 이유로 일주일 출전 정지를 내렸다. 

이날 경기서 두 선수를 대신해 'Moonblack' 레옹충홍과 'Madness' 충엔첸을 대신 출전시켰지만 화이 스파이더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플래시 울브즈의 연승 기록을 갠 화이 스파이더스는 플래시 울브즈 2군 팀인 플래시 허스키가 전신이며 지난 해 서머서 LMS 본선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팀 미스트로 활동했으며 지난 시즌서는 영원한 라이벌인 화이 스파이더스에게 매각됐다. 지난 시즌 14전 전패(승점 -26)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화이는 승강전을 통해 본선에 잔류했는데 LMS 첫 승을 플래시 울브즈 상대로 기록했다. 

한편 LMS 서머는 현재 J팀이 3전 전승으로 라이즈 게이밍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