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군단의심장 인비]프통령 장민철, 폭풍함 부대로 이제동 압도!

Talon 2012. 11. 9. 18:13

이제동, 살모사 카드까지 꺼내 들었으나 거신-폭풍함 막아내지 못해


▶ 지스타 2012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 2일차
◆ 울부짖는봉우리 이제동 패(저, 1시) vs 장민철 승(프, 7시)

'프통령' 장민철(SK게이밍)이 9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2 현장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 2일차 3경기에서 '폭군' 이제동(제8게임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앞마당을 가져가며 부유한 출발을 보인 둘은 각자 감염충과 모선제어소를 생산하며 테크트리를 밟아 나갔고, 이 중 제법 빠른 타이밍에 군단 숙주 빌드를 택한 이제동은 6시 지역에 유닛을 배치해 식충을 뿜어냈다.

이때 거신을 비롯한 프로토스의 병력을 소수의 식충만으로 파괴해낸 이제동은 예언자의 시간 왜곡에 발이 묶이며 부화장을 내줬고, 견제 길에 올랐던 군단 숙주까지 잃어 버리며 주춤하는 모습.

잠시 후 적극적인 예언자 활용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해낸 장민철은 다수의 거신과 폭풍함으로 저그의 선제 공격을 가뿐히 막아냈고, 살모사의 수혈까지 마쳐 충분히 마나를 확보해두고도 별 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한 이제동은 뒤로 한 발짝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장민철-김성현과 함께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던 이제동
주도권을 손에 쥔 장민철은 살아 남은 추적자-불멸자-거신-폭풍함을 모두 이끌고 총 공격을 시도했고, 저그의 빈집 털기마저 무위로 돌리며 서서히 승기를 굳혀 나갔다.

급하게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해 저글링-감염충과 조합한 이제동은 멀티 지역을 차례로 파괴 당하며 대항할 힘을 잃었고, 파죽지세로 달려드는 프로토스의 병력을 당해내지 못한 채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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