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2 확장팩 군단의 심장 이렇게 달라졌다.

Talon 2012. 11. 9. 18:20

대표 e스포츠종목 '스타크래프트2'의 새로운 확장팩 '스타2 군단의 심장'이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됐다.


새로운 유닛들이 추가되고 게임내 사용자 환경이 편리해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군단의 심장이 나오게되면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스타2 군단의 심장을 현장에서 경험한 스타2의 각 종족 대표 선수인 정윤종(프로토스), 임재덕(저그), 정종현(테란)의 이야기를 통해 스타2 군단의 심장을 알아봤다.





지스타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을 시연한 종족별 대표 프로게이머 정윤종, 임재덕, 정종현.(왼쪽부터)

프로게이머들이 평가한 군단의 심장의 첫 인상은 전작에 비해 게임의 양상이 다양해졌고 보는 재미도 더해졌다는 것이다.

테란을 대표하는 정종현은 "전작에 비해 군단의 심장이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더해진 것 같다"며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전투가 다양해진 것도 큰 특징이다"라고 평가했다.

종족별 평가에서는 서로의 유불리에 따라 의견이 나뉘었다.

정종현(테란)은 "토스의 마법 유닛이 많아져서 토스가 괜찮아 진 것 같다"며 "저그도 마법 유닛이 많아져 손에 익으면 저그도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저그를 대표하는 임재덕은 "프로토스가 마법 유닛이 많아서 괜찮아 진 듯하다. 테란의 지뢰는 성가시더라. 까다로운 유닛이다. 저그도 나쁘지 않지만 아직까지 살모사, 군단숙주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는데 유닛들과 조합해서 하다보면 좋은 종족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윤종은 "프로토스가 너무 불리했는데 이번에 조금 좋아진 것 같다. 테란의 거머리지뢰가 1회용이 아니라서 좋으진 듯 하다"고 분석했다.

새로워진 스타2에 보완이 됐으면 하는 부분은 종족별로 의견이 나뉘었다.

정종현(테란)은 "새로워졌다기보다는 단순히 업그레이된 느낌"이라며 "다른 종족은 기초 유닛부터 새로운 것이 추가 됐다. 기초 유닛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재덕(저그)은 "저그도 초반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새로운 유닛 가운데 살모사가 체력적으로 약한 것이 흠이다"며 " 군단숙주 같은 경우 조금 느리다. 땅속으로 숨을 때와 일어날 때 시간이 길다. 짧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윤종(프로토스)은 "프로토스는 유닛이 3~4개 추가 됐다. 초.중.후반 모두 쓸 수 있다. 경기 시간 뜨는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느낌으로 해야하는데 너무 수치화 돼 뻔한 경기가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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