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군단의심장 인비]아바타가 된 이제동과 장민철의 맞대결 승자는?

Talon 2012. 11. 9. 18:19

이성은-황영재 해설과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도 함께 벌어져


폭군과 프통령을 조정한다?!

이제동(제8게임단)과 장민철(SK게이밍)이 9일, 지스타 2012 현장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 2일차 이벤트전에서 팬들의 아바타가 되어 재미있는 경기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앞서 이제동과 장민철은 1부 행사로 진행된 군단의 심장 시범 경기에서 STX의 김성현과 함께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이어 이성은-황영재 해설의 조종사 역할을 맡아 '코랄도시'에서 또 한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해설 실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인 이성은과 황영재 해설은 서로의 미네랄이 1,500을 훌쩍 넘은 가운데 장기전을 이어갔고, 결국 이제동의 지시로 감염충-히드라리스크를 앞세운 이성은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후 2부의 두 번째 행사에서는 이제동과 장민철을 조정할 팬들을 모집했고, 각각 두 선수의 오랜 팬을 자청한 2명의 남성 관람객이 선발됐다.

간단한 사전 인터뷰를 마치고 진행된 경기에서 이제동 팀은 군단숙주를 주병력으로 모은 반면, 장민철 팀은 모선제어소와 함께 다수의 추적자 부대를 갖췄다. 초반 교전에서 큰 이득을 거둔 장민철 팀은 상대의 '삼룡이' 멀티에 연결체를 짓는 세레모니를 선보였고, 체팅으로 강한 도발까지 던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팬과의 이벤트전에서 승리한 장민철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고,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이제동도 "패해서 아쉽지만,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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