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코멘터리]이것이 리'신'이다! 아리를 홀린 신출귀몰 정윤성

Talon 2012. 11. 13. 18:16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윈터 12강 2회차 A조


포모스에서는 한 주간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베스트 대회 영상을 소개하는 새 코너, '롤코멘터리(LOL Commentary)'를 선보입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한 타 영상이나 관중들을 환호시킨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하며 그 영상의 주인공들의 코멘트를 직접 듣는 '롤코멘터리' 코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 편집자註 >

◆ LG-IM의 윈터 시즌 첫 승리를 이끈 링트럴의 환상적인 리신!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윈터 12강 2회차 A조 LG-IM과 KT 롤스터A의 맞대결. 리신으로 플레이 한 '링' 정윤성은 말파이트를 선택한 '라일락' 전호진과 함께 상대 문도박사를 제거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KT 롤스터A 윤경섭의 아리때문에 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과감한 움직임과 '미니언 형님'의 도움으로 연속 2킬에 성공하는 '링신' 정윤성!

▶ 라일락=딱 이 타이밍에 갱이 올 것 같았어. 라인 상황도 그렇고, 다른 라인에 한 번도 갱을 가지 않았잖아. 그래서 내가 너보고 빨리 와서 역갱하라고 했지.

▶ 링=나도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 그래서 네가 부르기도 전에 이미 위로 가고 있었잖아. 내가 봤을 때 네가 연기를 진짜 잘 했어. 럼블의 드라이버를 맞았나? 아무튼 잘 버텨줬어.

▶ 라일락=드라이버? 전기작살 말이야? 그걸 맞아야 문도가 튀어 나오지.

▶ 링=어쨌든, 부시 안에서도 일부러 '아, 어떻게 하지'하는 척하는 연기! 나중에 문도 도끼도 잘 맞아줬고. 2번 맞았나?

▶ 라일락=몰라, 그런 것 같아. 그렇게 문도를 잡고 빼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리가 튀어나왔어.

▶ 링=순간 나도 모르게 '아, 진짜 이게 뭐야!'라고 소리 질렀잖아. 아리가 로밍올 줄은 정말 몰랐어.

▶ 라일락=나도 깜짝 놀랬어. 미드킹이 그제서야 '아, 아리가 저기 있네'라고 말하거야. 아리가 눈에 보인 다음에 말이야(웃음).

▶ 미드킹=난 정말 아리가 집에 간 줄 알았어….

▶ 링=미드킹도 어쩔 수 없었지. 아리가 체력도 반밖에 남지 않고, 마나도 없었잖아. 탑으로 올 줄은 정말 몰랐어.

▶ 라일락=나도 아리가 리콜 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아, 큰일났구나' 싶었지. 우리 둘 다 피가 2, 300 정도뿐이었잖아. 솔직히 리신은 거의 죽었다고 생각했어.

▶ 링=그러니까 나도 혼자 죽으려고 위로 돌린 거지. 둘 중 하나는 살아야 하니까.

▶ 라일락=그래서 나는 뒤로 빼면서 럼블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리가 죽었다고 뜨더라(웃음). 깜짝 놀라서 '뭐야 저거 왜 죽었어'라고 외쳤다니까.

LG-IM의 '링' 정윤성과 '라일락' 전호진.
▶ 링=내가 '역시 나지, 내가 링신이지'이라고 대답해줬잖아(웃음). 사실은 갑자기 지나가던 '탱크 미니언 형님'이 아리를 '퉁!퉁!' 치는데, 칠 때마다 체력이 30씩 빠지는 거야. 그분이 아리를 잡은 거지. 나는 그냥 Q-Q-E만 날렸을 뿐이야. 뭐, 그래도 내가 우리 팀 승리를 이끈 건 맞지?

▶ 라일락=맞아, 동의해. 그래서 MVP에도 선정됐잖아.

▶ 링=내가 지금 봐도 플레이를 정말 잘한 것 같긴 해(웃음). 저것 봐 라이엇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잖아. 저 리신 뭐지, 정말 잘하네(웃음).

▶ 라일락= 내가 봤을 때 이번에 리신 정말 잘 해줬어. 실수 한 것도 없었고.

▶ 링=한번 했어. 문도 발차기 한 거. 못 죽였잖아.

▶ 라일락=아, 플래시 써서 마무리 한 거? 그거 어차피 잡았잖아. 앞으로도 이 정도만 해줘.

▶ 링=그래, 그럼 너도 앞으로 말파이트로 계속 도와줘.

▶ 라일락=밴만 당하지 않으면 할게.

▶ 링=그래, 그래야 라일락답지.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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