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챔피언을 골라 볼까?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로테이션 챔피언을 소개합니다!
포모스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유저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LOL의 로테이션 챔피언 리스트를 매주 정리하는 '로챔소(로테이션 챔피언을 소개합니다)'코너를 마련했습니다. & #160;
LOL의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아직 모든 챔피언을 구매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매주 다른 챔피언들을 자유롭게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매주 '로테이션 챔피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100여개를 웃도는 LOL의 개성 넘치는 챔피언들 중 이번 주 로테챔을 소개합니다.
◆ 광명의 소녀, 럭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데마시아'를 외치는 그녀!
종종 서포터로도 활용되고 있는 AP 누커 럭스는 강력한 궁극기 덕분에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미지는 물론이고 사정거리 또한 '넘사벽'이라 체력이 바닥난 채로 도망가는 적 챔피언의 숨통을 끊어내는 데는 제격입니다.
또 가장 먼저 맞닿는 두 명의 적을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두는 빛의 속박(Q)이나, 원 위를 지나가는 적에게 슬로우 효과를 걸고 재사용을 통해 마법 피해를 입히는 광휘의 특이점(E) 등도 제법 유용하게 쓰입니다. 더불어 럭스의 스킬에 한 번 피해를 입은 적은 이후 6초간 평타에만 맞아도 추가 마법 피해를 입게 되니 조심해야겠죠?
두 말하면 입 아픈 최후의 섬광(R) 외에도 프리즘 보호막(W)을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앞서 말했듯 서포터로서도 활용도가 높아진 요즘, "데마시아!"를 외치며 스킬을 난사하는 마법 소녀 럭스의 픽 율이 높아지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네요!
◆ 귀여운 묘목과 함께, 마오카이
한 타 때 유용한 궁극기를 지닌 마오카이
각종 대회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마오카이가 로테이션 목록에 등장! 모두들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봐야겠죠? 마오카이는 정글러답게 착실히 정글을 돌며 레벨을 서서히 높여갑니다. '만년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묘목을 이용해 시야 확보까지 가능한 챔피언이라 와드가 부족한 각 라이너들에게 사랑받곤 하는데요. 게다가 E스킬인 묘목던지기는 소리도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삑!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순간 대미지가 들어간 뒤 적에게 근접해 2차 피해를 입히죠.
마오카이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막강한 파워의 궁극기 때문입니다. 복수의 소용돌이 안에서 아군은 적의 공격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한 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후 궁극기를 종료하면 적들에게 흡수한 에너지를 피해로 돌려주니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스킬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타 때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켠다면 살짝 물러나세요. 내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 볼리베어? NO, 좀비베어 YES!
천둥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적으로 볼리베어를 만난다면 초반부터 킬 수를 따내 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상책입니다. 하지만 그러기가 쉽지만은 않죠. 왜냐? '콜라 곰'처럼 생긴 순한 외모와 달리 포악하고 난폭한 성격을 가진 볼리베어니까요. 볼리베어는 체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최대 체력의 30%를 도로 회복하는 기본 지속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고로 웬만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는 말!
두 발로 걸어 다니던 볼리베어가 네 발로 뛰기 시작한다면 이는 전쟁의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천둥 몰아치기(Q)로 상대 챔피언의 코 앞까지 뛰어간 볼리베어는 연속 공격으로 적군을 던져 버리거나, 광란(W)으로 물어 뜯는 등의 연속기를 선보이는 데요. 천둥 발톱(R) 기술을 활용하면 무려 4명의 적에게 연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한 타 싸움 때는 진영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또한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아무리 때려도 체력이 달지 않는 '좀비베어'로 변해가니 자라지 못하도록 싹을 잘라내는 편이 유리할 겁니다.
종종 서포터로 선택되기도 하는 볼리베어, 하지만 원딜들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템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죠. 서포터로서 볼리베어를 고른다면 끝까지 '헌신적인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
◆ 無 마나 有 흡혈, 블라디미르
상대를 붉은 기운으로 감싸는 블라디미르
생긴 것부터 묘한 핏빛 아우라를 풍기는 블라디미르는 마나나 기력 등이 필요 없는 몇 안 되는 챔피언 중 한 명입니다. 그러나 마나 없이 쿨 타임 재생만 기다리면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깎아내며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스스로를 피로 만든 웅덩이 속에 감춰 적의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는 피의 웅덩이(W), 피의 급류를 쏟아내 피해를 입히는 선혈의 파도(E)가 이에 속합니다. 반면 수혈(Q)을 사용하면 적군의 체력을 빨아 들여 회복의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체력이 약한 편인 블라디미르는 흡혈을 기반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때문에 소환사 주문으로 '회복'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대개는 '유체화'를 선택하죠. 또 대부분의 AP 챔피언들에게 필요한 마나 양, 마나 회복 계열 아이템 대신 주문력, 마법 관통력 위주로 템 트리를 완성하면 되니 고민도 줄어 듭니다.
단 초반 라인전에서는 몸을 사리는 게 답입니다. 적어도 마법공학 리볼버를 갖추기 전까지는 열심히 미니언만 사냥하며 킬을 내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원거리 딜러의 정석, 얼음 여왕 애쉬
확실한 생존기가 없다는 게 최대 단점!
튜토리얼부터 만나볼 수 있는 낯 익은 챔피언 애쉬. 그래서 다루기 쉬운 줄 알았다면 오산! 알면 알수록 어려운 챔피언인 애쉬는 둔화, 기절 등의 군중제어기는 물론 광역 정찰 기술까지 갖추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유일한 궁수 캐릭터입니다. 피융 하고 가느다란 활을 쏘기 때문에 AD 딜러로서는 화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걱정할 수 있지만, 엄청난 치명타율을 자랑하는 애쉬는 사거리마저 길어 몹시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애쉬를 '얼음 여왕'으로 불리게끔 한 마법의 수정화살(R)은 되도록 '때'를 위해 아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애쉬의 궁극기는 한 타를 여는 이니시에이팅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사거리가 매우 길어 E스킬로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멀리서부터 저격이 가능하므로 요긴하게 쓰이겠죠. 손에 익을수록 그 효과 역시 몇 배로 증가하는 서리 궁수 애쉬, 시원한 냉기화살과 함께 전장으로 떠나보시죠.
◆ 거미들의 여왕, 엘리스
얼음 세계에선 애쉬가 여왕? 거미 나라에선 내가 여왕이지!
니달리나 제이스처럼 폼을 변경할 수 있는 신규 챔피언 엘리스는 인간과 거미 형태로 자유로이 변신하며 다양한 스킬을 선보입니다. 새끼 거미를 소환해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을 갖춘 엘리스는 인간 형태일 땐 원거리, 거미 형태일 땐 근접이 기본 공격 방식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거미 형태 시의 E스킬인 줄타기입니다. 엘리스가 교전 도중 하늘 위로 사라졌다가 급강하해 적 챔피언을 덮치는 스킬인데요. 공중으로 올라간 사이엔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공짜 존야'라는 별명까지 붙기도 했죠.
아직까지 고정적인 포지셔닝 없이 정글러부터 미드, 탑 솔로 등으로 두루 활용되고 있는 엘리스. 이번 주엔 화려한 외모와 독특한 스킬로 무장한 신 챔피언을 '선픽'하려는 경쟁이 불꽃 튀길 것 같네요!
◆ 강력한 궁극기로 한 타를 지배한다! 오공
분신술로 생존력을 높이는 오공
한 '개인기' 하는 분들에게 '탑솔'만큼 탐 나는 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탑솔 플레이어는 정글러의 도움이 없더라도 라인을 지키며 적 챔피언을 상대하고 미니언을 잡아 CS도 챙겨야 하죠. 때문에 더욱 강력한 챔피언이 요구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공은 이런 탑솔에 최적화된 챔피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스킬 '파쇄격'은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해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E스킬인 근두운 급습과 사용할 경우 돌격과 동시에 상대방의 체력을 사정없이 깎아낼 수 있죠. 다소 부족한 파밍력도 E스킬로 해결할 수 있고요. 여기에 생존기인 '분신술'(W)마저 갖췄으니 오공과 함께라면 탑솔도 가뿐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네요. '분신술'은 챔피언을 은신 상태로 만들어줄 뿐 아니라 본인 대신 맞아 줄 분신을 남겨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니 참 고마운 스킬입니다.
오공과 함께 탑솔 포지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왕의 귀환, 잭스
무럭무럭 성장한다면 어떤 챔피언도 두렵지 않다!
'리메이크' 수준의 패치가 이뤄졌던 잭스는 탑 라이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챔피언입니다. 스킬 하나하나 매력적인 잭스는 1:1 상황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데요.
추가 피해를 입히는 무기강화(W스킬)을 비롯해 적의 공격을 모두 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반격(E스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높이는 달인의 저력(R스킬)까지. 1:1 상황에서 잭스가 원딜도 '순삭'시킬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완소 스킬에서 나오죠.
잘 만 큰다면 그 어떤 챔피언도 무섭지 않은 잭스! 최근 아주부 프로스트의 '샤이' 박상면 선수가 잭스 무쌍을 선보이기도 했죠? 자, 이제 다함께 잭스 키우기에 나서 봅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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